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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라오스 여행기] 블루 라군

by 에일라거 2015. 2. 24.

방비엥의 작은 물놀이장, 블루라군!

...근데 진짜 작았다. 너무 작잖아?

내가 묵었던 숙소에서, 블루라군에 가기 전에 갔다왔던 어떤 여자한테 물었더니

자기는 너무 좋아서 오늘 하루 더 갔다온 거래. 그래서 와 진짜 좋나보다...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음... 뭐... 음... 그렇..다.


블루라군은 가는 길 자체가 관광상품이다.


왕복하는 방법이 툭툭이 대여/자전거 대여/스쿠터 대여/버기카 대여 이렇게 있는데, 뒤로 갈수록 가격이 비싸다. 

스쿠터까지만 해도 타보겠는데, 버기카는 진짜 음청 비싸서 포기.


나는 건기에 갔다왔고, 툭툭이를 이용했는데, 이게 길이 진짜 그냥 비포장 흙길이라 먼지가 어마어마하게 날린다. 마스크 착용 필수!!

꽃보다 청춘에서 자전거타고 갔는데, 그건 차라리 우기니까 가능한 거고.... 자전거 타고 가다간 온몸이 흙먼지랑 땀으로 범벅될 게 뻔함

자전거 타고 왔다는 어느 어린양들이 있었는데... 얘네들은 방비엥에서부터 한 45분 걸렸다네? 근데 얘네가 돌아갈 걸 생각하니....ㅋㅋㅋㅋ


버기카의 스릴을 즐기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 걍 툭툭이가 최곤거 같다. 그나마 제일 편하고 쌈.



어찌됐건 블루라군에 도착해서 쨘! 하고 나타난 첫인상.. 물은 참 곱네요

저 다이빙대... 높이 별로 안 돼 보이는데, 2층 올라가면 진짜 개무섭ㅠㅠ



둥둥둥~



수심이 꽤 깊어서 발이 당연히 안 닿는다. 수심 한 5m 정도 된다네... 구명조끼를 빌릴랬는데 이미 다 떨어져서 실패 ㅋㅋ

그냥 들어갔다. 어차피 수영할 줄 아는데 뭐

막상 들어가니까 수심은 그닥 뭐 문제가 안되는데 물이 좀 차가워서 몸이 언다...



나다 ㅋㅋㅋ

입수 전... 와 진짜 엄청 높아

저기서 저러니까 별로 안 높아 보이지? 올라가면 개높음



풍경이 다르다.... 여기서 뛰어내림 ㅋㅋ 에잇 이것도 별로 안높아 보이네



호이!

낙하, 그리고 액션캠 ㅋㅋ

이번에 이거 간다고 액션캠을 처음 써 봤는데 생각보다 쓸만하다.

근데 쓸 데가 그닥 없다는 게 함정....ㅋㅋㅋ


한 2시간 정도 놀면 딱 좋을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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