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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기타 지판 외우기

by 에일라거 2013. 10. 13.

얼마 전에 5도권이 어쩌구... 하는 글을 쓰면서 그거가지고 외워봐야겠다, 했는데

그것만 가지고는... 또는 흔히들 하는 C 치면서 다 외우고 F 찾으면서 다 외우고 하는 방식으로는 도저히 안되더라고

재미도 없고 너무 많고... 해서 나는 관계를 찾아서 외우기로 했다.



먼저 각 줄의 C, D, E 음을 모두 찾아서 이 위치를 외운다. 

이건 메이저 스케일에서 좀 했기도 하고, 게다가 떼로 뭉쳐 있어서 외우기가 쉽더라.

그럼 F,G,A,B는 왜 없냐? 라고 하면... 그거까지 몽땅 다 하면 지판의 반 이상의 음을 포함하게 돼서 도로 의미가 없어진다.

그리고 C-D-E는 온음 관계라 계속 두칸씩 떨어져 있는데 F가 끼면 반음 관계가 돼서 복잡해짐. 

그래서 C-D-E까지만 해서 이걸 한세트로 외운다.


그다음 세트는 F-G-A 세트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온음 관계만으로 되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외우기 쉽다. 이 세트를 몽땅 외운다.

다만 C-D-E 세트와는 분리한다는 느낌으로... 한방에 하면 머리아프니까;


이렇게 외우고, 그 사이 음을 찾아가는 편이 빠른 거 같다. 처음에 이렇게 만들어놓고 계속 반복하다보면 전체 그림이 좀 들어올 듯.

처음부터 C 위치 찾고 F 위치 찾고 이딴 식으로 하다보니까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라...


이걸 좀 편하게 연습하려고 플래시를 하나 만들어봤다.



각 버튼을 눌러보면... 뭐가 뭔지 알 수 있다. 이걸로 연습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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