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나다5

캐나다 여행기: Part 5. 부차드 가든 (Butchart Gardens) 캐나다 여행 중 두번째로 인상깊었던 부차드 가든. ...을 가기 전 벤쿠버 시내 관광을 잠깐 하는데, 예전 영국 식민지여서 그런지 참 영국스럽다, 싶은 느낌이 물씬. 이런 마차 하며.. 미국이랑 한끗차이 동네인데도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어쨌든 부차드 가든으로 고고씽 여기는 부차드라는 사람이 만든 정원인데, 정원이라기에는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각 테마별로 정원이 몇개가 있어서, 제대로 보려면 최하 반나절, 느긋하게 보려면 하루 정도 잡아야 할 것 같더라. 식당에서 음식도 먹어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고, 여기저기 정원도 꼼꼼히 보고 하려면... 하지만 난 두시간만에 부차드가든 코스를 주파(?)했지. 왜? 패키지니까.... ㅠㅠ 다시는 패키지 안간다. 약간 이런 분위기로, 느긋~하게 그렇게 봤어야 했는데.. 2013. 9. 9.
캐나다 여행기: Part 4. 레이크 루이즈 관광 케이블카 영어 명칭이 "Lake Louise Sightseeing Gondola" 인데, 이게 한글 이름이 마땅한 게 없어서 그냥 그대로 번역. 여기서 소개할 것은 레이크 루이즈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관광 케이블카... 사실 올라가기 전까지도 레이크 루이즈 코빼기도 안비쳐서 대체 어딨다는겨 했는데 올라가서 뜨악 했다. 건물들 때매 안보이는 거였어. ㅋㅋ 케이블카 이름이 Bear's Den 이고, 특이하게도 올라가기 전에 곰조심 사전교육을 한다. 다름이 아니라 이 지역이 Grizzly bear 서식지라서 대처요령같은 걸 알려주는 교육이다. 난 곰 코빼기도 못 보긴 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영차영차 올라간다. 이거 꽤 길더라. 케이블카 밑에 해발 천 몇백미터였는데, 꼭대기가 삼천몇백미터던가?? 와 그냥 등산을 .. 2013. 9. 9.
캐나다 여행기: Part 3. 레이크 루이즈, 그리고 아사바스카 빙하 체험 Part 3는 Lake Louise랑 콜롬비아 대빙원(Columbia Icefield)에 있는 아사바스카 빙하(Athabasca Glacier)를 한꺼번에 썼다. 사실 담날 봤던 Lake Louise Sightseeing Gondola도 한방에 쓸려다가 나눈 게 좀 이상하게 나눠졌나-_-;; 상쾌한 아침의 시작, 레이크 루이즈를 향해 가는 길. 언제 봐도 날씨가 참... 훌륭하다. 저 멀리 보이는 록키 산맥. 이때까지만 해도 캐나다에서 산 위에 눈 덮힌 걸 처음 봐서 오오오 하면서 막 찍어댔었다. 나중엔 하도 보니까 그냥 그런갑다...했는데 ㅋㅋ 한참을 달려서 드디어 레이크 루이즈 도착. 와 근데 진짜 물빛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루이즈 호수인데, 와 정말 강렬한 인상이었.. 2013. 9. 9.
캐나다 여행기: Part 2. Three Valley Lake Chateau Three Valley Lake Chateau. 한글로 뭐라 번역해야 할 지 몰라 호텔 이름을 그대로 적었다. 위 지도에서 보듯이 호수 이름이 Three Valley Lake라서 그 옆에 있는 호텔이라 그런 이름을 가진 듯 하다. 이 호텔이 꽤 인상적이어서 소개해 보려고... 대략 전경이 이렇게 된다. 와 진짜 날씨 어쩔꺼;; 장난 아니다. 엄청 더울 거 같이 내리쬐고 있지만, 사실 선선하다. 호텔 전체가 ㄷ자 형태로 되어 있어서 안쪽에 저런 정원이 만들어져 있고, ㄷ자 중 트인 곳으로는 호수가 보이는 구조로 돼 있다. 사진은 내 방에서 찍은 건데, 이렇게 발코니로 나가면 호텔 어디서든 정원이 한눈에 보임. 안빈낙도하는 느낌이랄까 ㅋㅋ 정원에는 이쁜 꽃들이 많다. 그중에 한 컷. 이 호텔이 특이한 점이,.. 2013. 9. 9.
캐나다 여행기: Part 1. 출발과 첫인상 여행하면 기차지! ... 라고 대학교 초반까지 생각했던 거 같다. 뭔가 남들(차)이 다니지 않는 길로 다니는 거 같아서 어렸을 적 모험심 같은 것이 남아있었나 보다. 그나마 KTX같은 것들이 생기면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라고는 콘크리트 벽 밖에 없어지면서 좀 시들해진 거 같다. 그래서 KTX를 안타고 무궁화호를 타고 출발. 싸..싸니까!! 신탄진역 - 서울역 - 인천공항 으로 향했다. 기차에 대한 로망이 없다지만, 그래도 버스에 몸을 싣는거 보단 왠지 더 여행가는 거 같고, 이 기차 플랫폼만 사진만 봐도 좀 설레고 한다. 인천공항에 도착! 공항은 올 때마다 항상 화려하고, 항상 분주하고, 사람들은 모두 들떠있다. 내가 신나서 그런가? 하긴 중국 출장갈 때는 왠지 공항도 울적했던 거 같기도 하다. ㅋ.. 2013.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