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장거리 수영 연습

by 에일라거 2020. 1. 5.

 

장거리 수영대회를 준비하면서 주말에 틈틈이 수영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회복 시간 61시간 무엇.... ㅋㅋㅋㅋㅋ

 

기존에는 제일 길게 했던게 3000였는데, 와 그래서 진짜 처음에 5000m 할 때는 미칠거 같은 거야 한 4km 정도 도니까 이걸 왜하고 있나부터 시작해서 헛웃음이 막 나왔는데, 그담에 7km를 하고나니까 또 그다음 5km할 때는 이정도는 그냥 슬슬 하겠는데? 싶고, 오늘 8km 하는데도 그렇게까지 엄청나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하는데 요령이 슬슬 생기는 거 같은게 전체 거리를 생각하면 너무 까마득하고 지치니까... 그냥 1000m씩, 그러니까 10바퀴씩 끊어서 10바퀴 돌고 물한모금 마시고 10바퀴 돌고 5초 쉬고 모자정리하고 이런식으로 하니까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돌았다.

 

그래도 여전히 상체가 약한 나로서는 끝나고 너무 고통스러운 것.... 끝나고 나면 몸이 수백조각으로 쪼개진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 상태에서 스트레칭을 한 30분 하고나면 좀 근육을 다시 이어붙인 거 같고 아 이제 좀 괜찮다... 하는 느낌? 하지만 또 집에 오면 한 2시간은 멍때리고 있어야 제정신이 돌아오는 현실 ㅋㅋㅋㅋㅋ 아오 아직도 오만데가 다 아프네 ㅋㅋㅋ

 

하튼 이거 하고나면 하루종일 멍하고 배고프고 하다. 장거리 국가대표 선수들 디크리징 훈련같은 거 하는 거 보면 진짜 미친거 아닌가 싶더라고

 

여기서 기록을 더 당긴다는 건 상상도 못하겠는데 이거 어떡하지 와나 진짜 ㅠㅠㅠ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