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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리뷰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아더라이프

by 에일라거 2020. 9. 29.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아니지만, 최근에 이런 디스토피아 SF에 빠져 있는지라, 넷플릭스에서 볼 만한 것들을 쭉 찾아보고 있는 중에 발견한 영화, 아더라이프.

 

 

컨셉이 정말 독특하다. 그리고 어쩌면 한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이야기

 

인공눈물 색깔이 이상하다 (...)

눈에 저런 안약같은 녀석을 떨어뜨리면, 상상 속에서 원하는 경험을 하게 해 주는 "생물학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주인공. 그 원하는 경험이라는 것을 종류별로 만들어서 판매하겠다는 게 이 사람의 계획이다. 스키어가 돼서 알프스에서 내려온다든지, 패러글라이딩, 스쿠버 다이빙, .... 실제로 하기 위험한 것들의 경험을 판매하는 회사.

 

 

어쩐지 무섭다. 시커먼 것을 눈에다가... 쨌든 이렇게 하고 나면 상상? 망상? 속으로 빨려들어가는데 이때 상상 속에서의 1년이, 사실은 현실 속에서는 1분 남짓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주인공이 이걸 개발한 목적은 물론 판매를 위해서지만, 진짜 목적은 자신 때문에 식물인간이 된 남동생에게, 새로운 기억을 주입시켜서 되살리려는 것. 하지만 같이 회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같은 회사다) 동료나 창업자들에게 이를 숨기면서 문제가 생기고, 결국은 자신의 남자친구가....

 

으아아아

동생을 위해 몰래 사용중인 약물로 인한 사고로, 주인공은 이 약물을 이용한 가상 수감 생활을 제안받는다.

 

약물을 투여했을 때 1년간의 시간이, 현실에서는 약 1분밖에 되지 않으므로 이게 가능한 건지 니 몸으로 실험하면 너의 리얼 깜빵 생활을 면제해 주겠다... 라는 딜을 받고 고민하는 주인공, 그리고 그 결과는...

 

리얼 깜빵? 가상 깜빵?

 

주인공의 선택은 뭐였을까?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이 이후를 얘기하면 전부 스포일러가 되니까 보면서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재밌는 소재를 적당한 러닝 타임 내에 풀어갔던 영화. 아더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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