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근처 집들은 대충 다 맛있는 거 아냐? ...라고 하신다면,
맛있는 집을 맛집이라고 하는 거 아니예요?? ...라고 대답하겠어요
그만큼 맛있으셨다는 거죠 뭐... ㅋㅋ
이 글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각 제목을 클릭하면 항목으로 이동하니 참고하세요!
위치
강남구청역 2번출구에서 거의 바로 앞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근처에 이것저것 오피스 빌딩도 많고 바로 그 LH도 그러다보니 식당들이 많긴 해요. 쨌든 지하철역 바로 앞에 있다는 거, 그래서 접근성이 좋다는 거!
위 지도가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봉평본가메밀촌
서울 강남구 선릉로129길 15
map.kakao.com
분위기
우리 TV 출연했어요~~ 라는 분위기의 집이라 첨에 약간 망설였으나 걍 들어갔습니다.
사실 요즘 기준에서 큰 특징은 없죠? 그냥 식당입니다. 그래도 깔끔하긴 해요! 뭔가 이런 집은 으례 좀 지저분하고 그럴 거 같은 느낌인데 의외로 모던한 느낌
메뉴 및 가격
이렇게 있어요! 저희는 물막국수/비빔막국수/메밀전병 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그냥 봐도 비싼 편은 아니지만,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 이 맛에 이정도 가격이라고? 라는 느낌이예요.
오히려 어딘가의 엄청난 맛집이라고 요란하게 소문난 데보다 조용하게 더 맛있으면서 가격은 더 싼 느낌. 전 이런 데가 좋습니다.
음식은?
사실 식당 분위기는 적당한 친절과 적당한 위생, 적당한 인테리어로 첫인상은 기억에 남지 않았으나 음식이 참 좋았습니다. 음식이 맛있으니까 적당한 친절과 적당한 위생도 "인간미"로 오히려 푸근하게 포장되는 느낌?
- 일단 양이 무지 많아요
- 양으로 승부하는 집? NO! 면이 엄청 쫄깃하고 탱글함을 계속 유지합니다.
- 물막국수는 국물의 감칠맛이 어마어마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빔보다는 물막국수 추천
- 메밀전병은 역시 막걸리를 부르는 맛.... 점심이라 술은 못먹었다만 저녁이었으면...ㅋㅋㅋ
사진으로 한번 보시죠!
잔뜩 넣어둔 김이 아니더라도 국물의 감칠맛이 굉장히 좋습니다. 면도 엄청 맛있구요! 면이 저렇게 쌓아놔서 적어 보이는데, 저거 실제로 펼치잖아요? 진짜 많습니다....
비빔막국수는 맵지 않게 드실 수 있습니다. 지금 색이 엄청 빨개서 매워 보이는데, 생각보다 소스가 맵지 않아요! 저같은 맵찔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맛
전 이런 거는 진짜 환장하고 먹는 거 같아요. 아니 왤케 맛있어? 탄수화물이라 그런가?
총평
- 음식이 기본적으로 맛있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는 그런 곳보다 훨 나아요
- 양도 많고 싼 편입니다
- 찾아가서까지 먹겠느냐? 라고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 간 김에 저녁에 가서 술한잔 할 의향은 있느냐? YES
마지막 문항이 제 바램입니다. 다음에는 저녁에 막걸리 한잔 하면서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네요?
아무렇게나 들어간 집에서 발견한 의외의 놀라움! 이런 거 좋아합니다, 네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에 더 알찬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