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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베르사그립 헬스스트랩 사용 후기

by 에일라거 2021. 4. 14.

PT를 배우고 있습니다. 근데 악력이 너무 약해서 힘들더라구요

 

 

사실 이전에 이런 비슷한 리뷰를 쓴적이 있었어요!

 

 

 

헬스 손목보호대 비교 / 사용 후기

운동, 그중에서도 수영을 좋아하는데 요즘 시국이 ㅠㅠ 그래서 홈트를 하는데 난 손목 발목이 너무 가늘다. 그래서 처음에 멋도 모르고 막 하다가 손목이 시큰시큰해서 손목보호대를 찾아봤는

guzene.tistory.com

 

지금 운동을 누군가에게 배울 때에 비해 저 시절의 저를 생각하면 아... 저건 운동이 아니었구나

 

그런 의미에서, 얼마 전부터 트레이너 님이, 랫풀다운을 하는데 헬스장에 있는 본인 스트랩을 끼워주면서 끼고 해보라고 하셔서 했더니

 

오오.....

 

아니 말도 안되게 갑자기 편해지는 거 무엇??

 

그래서 샀습니다. 기존에 쓰던 헬스스트랩도 사실 기능은 비슷합니다만, 뱅글뱅글 돌려서 차는게 귀찮아서 잘 안했거든요.

 

 

보니까 유명한 거 같더라구요. 베르사그립 헬스스트랩 시리즈... 저는 "프로" 로 샀는데, 보니까 이거보다 더 좋은 익스트림도 있고 한데 뭐 굳이 거기까지 필요할까 싶었어요. 트레이너 님도 이걸로 사라고 하시고 하니 그냥 샀습니다.

 

네이버에서 샀는데, 패키지와 단품 중에 고르라고 되어 있는데 패키지가 별 게 아니고, 무슨 케이스 좀 주고 이런 거니까 굳이 그걸로 안사셔도 됩니다. 저도 단품으로 샀어요

 

가격은 89,000원! 꽤 비싼 편입니다. 이제 이놈이 돈값을 하는지 알아볼게요

 

개봉!

한번 까 봅니다! 저기 빨간 동그라미로 "RIGHT" 라고 써 있는게 보이죠? 이렇게 왼손 오른손 구분되어 있습니다. 

 

라벨

 

장갑에 라벨이 이렇게 붙어 있었어요. 트레이너 쌤이 보내준 링크도 저 "운동중독자들" 이라는 곳인데, 거기나 네이버나 뭐 ... 가격은 동일합니다. 아무데서나 사세요! 그리고 정품 등록을 하면 뭔가 혜택이 있다고 하네요? 한번 나중에 해봐야겠습니다.

 

사용법 / 관리법의 QR코드를 찍어보면, 운동중독자들 홈페이지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착용해보자

 

일단 오른손에 착용해본 샷은 이렇습니다. 이게 지금 헬스장에서 트레이너 쌤 껄 썼을 때는 몹시 부들부들했는데, 아직 길들이기가 안되어서 좀 뻣뻣한 감이 있어요

 

뻣-뻣

 

뭔가 엄청 뻣뻣하죠? 계속 쓰면 부들부들하게 길들여진다고 합니다. 이제 매일 쓸거니까요 야호!!

 

사용은 이렇게 하자

 

하나의 장비로 당기는 운동과 미는 운동을 둘 다 할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그립이 다르죠? 당기는 운동은 주로 풀업, 랫풀다운, 데드리프트 등등이 있을거고, 미는 운동은 벤치프레스, 숄더프레스 머 이런 게 있겠네요.

 

당기는 운동에서의 효과는 일단 헬스장에서 쌤 꺼를 한번 써봤을 때는 진짜 최고였습니다. 미는 운동이 어떨지는 아직 감은 잘 안오는데, 한번 해보고 이 글에 댓글로 남겨볼게요!

 

설명서도 따라온다

 

몸들이 엄청난 형님과 누님이 계신데 전 죽었다 깨나도 저렇게는 안될 거 같고...ㅋㅋㅋㅋ 오른쪽에서도 보이시겠지만 당기는 / 미는 운동 등으로 사용법이 구분이 됩니다. 그리고 사이즈는 밑에 보시는 것처럼 small 입니다.

 

사이즈는 어떻게 고르나요?

이게 제 손목 사이즈예요!! 손목 둘레가 5cm... 가 아니고 15cm입니다 ㅋㅋㅋ 줄자가 위에처럼 생겨서 5cm인 거처럼 보이는데 인간이라면 그거보단 크겠...죠?

 

아무튼 제 기준에 제일 가느다란 부분을 기준으로 15cm인 사람이 스몰 정도면, 얼추 맞습니다. 근데 맨 위에 손목에 찬 사진 보시면 제일 바짝 당겨서 딱 맞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보다 조금 굵어도 스몰이면 맞을 거 같아요. 미국 제품이라 아마 서양인 기준의 사이즈인 듯 합니다.

 

사용해보자

집에 치닝디핑 철봉을 또 사놨지 않겠어요? 그래서 거기에서 오랜만에 풀업을 해봅니다. 첨에 헬스장 갔을 때 풀업하는 자세보고 당분간 풀업은 하지 말자고 했던 쌤의 말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 왜 그랬는지 알거 같습니다. 어깨를 그렇게 말아가지고 무슨 풀업이야....

 

 

이렇게 딱 말아서 고정합니다. 이 제품이 좋았던 건 준비과정이 길지 않다는 거예요. 기존에 사용하던 돌돌 마는 헬스스트랩은 그거 감느라 하세월인 느낌인데 이건 그냥 착 딱 끝 하는 느낌?

 

영-차

 

지금도 어깨가 좀 말리는 거 같은데... 가슴을 쭉 편 채로 올라가야 되는데요. 나중에 쌤한테 다시 배워야 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풀업을 하면 아니 등이 아파야 하는데 전완근이 겁나 불타는 거 같았단 말이예요? 이거 하고 나서는 그런 느낌이 훨씬 덜합니다. 악력을 딱히 안 써도 알아서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돈 값 하나요?

네. 돈 값 합니다. 근데 그래도 여전히 비싸다는 생각입니다. 쌤 말을 들어보니, 얼마 전까지 6만원이었대요! 근데 코로나로 홈트다 뭐다 갑자기 붐이 일어나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ㅋㅋㅋㅋㅋ 씁

 

근데 모르겠어요. 비싸다고 하면서도 샀다는 거는.... 다른 취미용 장비들도 사실 그런데, 첨에 한방에 비싼 걸 사는게 결국 더 싸게 먹히더라고요 저는. 

 

장비를 들일 거면, 한방에 가자! 라는 관점이라면, 비싸긴 하지만 어쨌든 기능은 좋다. 라는 총평입니다.

 

 


 

이제 열심히 몸 키울 일만 남았네요. PT도 뭔가 리뷰를 해야 하는데... 한번 어떻게 할 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에 더 알찬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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