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1 추리소설 추천 : 이중도시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 책에서 묘사된 설정의 시각화를 통해 내용의 이해를 돕고자 하는 글입니다. 한 여자가 죽었다. 아침에 발견된 그녀는 이상하리만치 비틀어진 자세로 길바닥에 방치되어 있었다, 라는 추리소설의 전형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추리라는 내용 그 자체보다도 책의 설정이 기묘해서 "아니 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 라며 전반부를 갸웃거리게 하는 느낌이 있었다. 그만치 이 설정에 익숙해져갈 때의 그 빠져드는 느낌이란.... 그래서 이 글을 썼다. 이 책은 베셀과 울코마라는 두 도시국가 사이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궤적을 따라가는 내용이다. 여기까지 말하면 별 문제 없어 보이지만, 이 베셀과 울코마라는 두 도시국가의 설정이... 진짜 재미있어서 한번 세계관을 도식화해보려고 한다. 1.. 2020.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