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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라오스 여행기] 첫인상

by 에일라거 2015. 2. 21.

연말에 길게 휴가를 쓸 수 있는 기간이 있었다. 대략 열흘 정도의 시간이었는데... 꽃보다 청춘에 나왔던 라오스에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여행에 참고하려고 몇 개 여행사의 상품들을 보니 대부분 6일 정도의 여정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어떻게 이렇게 하나같이 일정이 짧지? 하고 약간의 의구심을 품으면서도 예전에 배낭여행하는 기분을 느껴보고 싶어서 

열흘 가럄의 일정을 온전히 라오스로 잡아서 여행을 다녀왔다.


사진을 추리다가 꽤 많아서, 이번 여행기는 사진으로 보는 라오스 여행기로 하려고 한다.

내가 갔던 도시는 비엔티엔 / 방비엥 / 루앙프라방 세 도시. 꽃보다 청춘에서 갔다왔던 곳이랑 같은 곳을 가기로 했다.

대부분 여행사의 코스이기도 하고... 어찌 됐건 많이 가는데는 이유가 있을 테니까?


첫 글은 첫인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문제적 땅콩


비행기에 타자마자 메뉴랑 이것을 같이 주는데...

이때가 한창 땅콩리턴이 화제만발이었던 시기 ㅋㅋ

땅콩을 맛있게 냠냠 아이구 맛나다~ 역시 술안주는 뒷담화랑 땅콩이지


연착된 베트남 항공


비행기를 두번 갈아타는 여정이었다. 특히 갈 때는 한 비행기가 중간에 어딜 들렀다 가는 바람에 세번을....갈아타서 진짜 아 진짜 하

그 와중에 연착. 그나마 첫번째 환승에서 연착이라 참을만 했다. 이곳은 베트남. 베트남도 한번도 안 가봤는데, 

멀리 보이는 풍경만으로는 그다지 가고 싶지는....



이런 거 처음 받아봄... ㅋㅋㅋ 두번 갈아타는 와중에 마지막 비행기는 중간에 한군데 들렀다가 

거기서 손님을 다 내리게 하고 추가손님을 다시 받아서 최종 목적지로 가는 그런 비행기였다.

나는 같은 비행기를 내렸다 다시 타는 거라, 표가 따로 없고 저렇게 Transit card라고 코팅해 놓은 걸 나눠준다.

아니 무슨 버스도 아니고 ㅋㅋㅋㅋ 와나 진짜


First Impression: Vientiane International Airport


드디어 도착한 라오스. 공항에서 딱 발을 떼자마자 처음 본 풍경. 비엔티엔 국제공항.

이때가 몇시더라.... 열시반이던가? 라오스가 꽤 못사는 나라라고 들었는데 여기만 봐서는 사실 잘 모르겠더라.

우리나라 차랑 일본 차가 많다.


라오비어와의 첫날밤


라오스에서 엄청 유명한 맥주 라오비어! 어딜 가도 이걸 먹는다. 그리고 맛있어!

도대체 우리나라 맥주는 뭘로 만들길래.... 요샌 클라우드랑 오비 뭐랑 쪼금 낫더라.

우리나라는 이때 한겨울이었고, 여기는... 적도 근처라 밤인데도 약간 더웠다. ㅎㅎ 쨌든 설레는 맘으로 맥주 한잔




아침의 비엔티엔 거리


다음날 아침 일찍, 여기 근처에는 뭐가 있나... 하고 한바퀴 둘러 보았다. 방송에서 봤던 바로 그 분수 (물이 없어....) 랑

유명하다는 True coffee 집 (먹어보진 않았다)이 바로 근처에 있었고, 한바퀴 쭉 둘러봤는데도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는 거가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낮에 보면서 확실히 못사는 나라라고 느낀 게, 가장 번화가라는 곳의 쇼핑몰을 가 봤는데, 

내가 라오스에서 유일하게 본 에스컬레이터가 거기 있었는데 작동이 안되고 있더라....


뭔가

무언가

크게 와 닿지 않던 첫인상.


맘에 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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