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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83

[라오스 여행기] 루앙프라방 - 야시장 야시장이 뭐 그렇게 살게 많은 건 아니지만.. 물건들이 이뻐서!다들 어쩌면 이렇게 색감들을 잘 맞춰 놓으셨는지 ㅋㅋ 요건 동전지갑. 전부 손으로 만드는지 모양이 전부 다르다. 태극기가 보이길래 한 컷...ㅎㅎ 열쇠고리랑 뭐 가방에 붙이는 찍찍이 같은 거인듯? 라오스 전통의상인가? 이런 인형들이 많다. 앞에 쪼그만 건 핸드폰 걸이 ㅎㅎ 등은 좀 이쁜 게 많더라... 이런 비슷한 분위기의 집이 있으면 하나쯤 놔둬도 좋을 것 같은 느낌 동물을 담가 놓은 술!개구리를 물고 있는 뱀이라든지전갈이라든지 마찬가지로 조명 ㅋ가게 인테리어같은 걸로 좋을 듯 천으로 된 책? 이쁘긴 하네요딱히 필요하진...;; 또 동전지갑! 코끼리를 좋아하나보다. 루앙프라방 여기저기에 이렇게 생과일쥬스를 파는 노점상이 많으니까 사먹으면 맛.. 2015. 2. 24.
[라오스 여행기] 루앙프라방 - 풍경, 분위기 개인적으로, 라오스 여행의 백미는 루앙프라방이었다고 생각한다.방비엥은 완전 관광지인데, 좀 뭐랄까, 더럽다. ㅋㅋ 거리도 그렇게 깨끗하진 않고 정돈도 잘 안돼있고, 시끄럽고, 그런 분위기인데 반해루앙프라방은 조금 조용하고, 유럽스러운 분위기라 관광지라기보단 휴양지에 가까운 느낌이 난다. 내 맘에 쏙 드는 곳이었다. 루앙프라방이 마지막 여정이었는데, 이전까지 이동하는데 질리고 방비엥에서 첫날 숙소에 충격받고 해서 그런지왠지 피곤해져 있었는데 여기가 좀 안식처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먼저 루앙프라방의 분위기를 소개하기 위해 풍경 사진으로 운을 떼보려고 한다. 루앙프라방도 역시 큰 도시는 아니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이 거리가 메인 거리로, 끝에서 끝까지 걸어서 대략 20분 정도 걸린다.첫날 도착해서 이 .. 2015. 2. 24.
[라오스 여행기] 블루 라군 방비엥의 작은 물놀이장, 블루라군! ...근데 진짜 작았다. 너무 작잖아? 내가 묵었던 숙소에서, 블루라군에 가기 전에 갔다왔던 어떤 여자한테 물었더니 자기는 너무 좋아서 오늘 하루 더 갔다온 거래. 그래서 와 진짜 좋나보다...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음... 뭐... 음... 그렇..다. 블루라군은 가는 길 자체가 관광상품이다. 왕복하는 방법이 툭툭이 대여/자전거 대여/스쿠터 대여/버기카 대여 이렇게 있는데, 뒤로 갈수록 가격이 비싸다. 스쿠터까지만 해도 타보겠는데, 버기카는 진짜 음청 비싸서 포기. 나는 건기에 갔다왔고, 툭툭이를 이용했는데, 이게 길이 진짜 그냥 비포장 흙길이라 먼지가 어마어마하게 날린다. 마스크 착용 필수!! 꽃보다 청춘에서 자전거타고 갔는데, 그건 차라리 우기니까 가능한 거.. 2015. 2. 24.
[라오스 여행기] 반전의 방비엥 썩어도 준치, 명불허전, 배낭여행자의 성지라는 라오스는 어찌됐건 그 이름값은 했다. 1. 풍경 방비엥에 도착한 첫날의 아픔을 꿀잠으로 딛고 일어나서 숙소 창 밖으로 본 풍경이 참 좋았다. 그걸로만은 만족할 수가 없어서, 또 아침 일찍 카메라를 들고 마을 여기저기를 쏘다녔다. 이게 진정한 First Impression of Laos 랄까.... 비엔티엔은 사실 그냥 어느 이름모를 중소도시 같은 느낌이고, 이런 느낌이 진짜 라오스 같았다. 저 뒤에 보이는 산이 너무 멋졌다. 마을 뒷쪽으로 산맥이 꼭 병풍처럼 쭉 이어져서 늘어서 있다. K-mart 에는 웬만한 한국 인스턴트들은 다 있다. ㅋㅋ 한국인들이 참 많았지...여기도 이미 한국인 천지였어... 저 산맥이 어디에 있는건가 궁금해서 마을 뒷편으로 가 보았.. 2015. 2. 21.
[라오스 여행기]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빗나가지 않고 사실 첫날 인상이 그렇게 강렬하지 못했던 것은... 뭐 차치하고 진짜 여행 중 제일 짜증났던 일은 둘째날 일어났다. 첫날 비엔티엔에서 묵은 숙소에 와이파이가 터지길래 인터넷을 하면서 다음날 방비엥에 묵을 숙소 위치를 찾아보고 있었다. (비엔티엔은 볼 게 별로 없어서 하루만에 다른 도시로 떠난다고들 해서 나도 그렇게 했다) 근데 이걸 어쩌나... 우리가 방비엥에 예약한 숙소가, 방비엥 시내에 있는 게 아니고 한 5km 정도 떨어진 블루라군 리조트라는 데였다. 그래서 아 이건 너무 멀지..? 하면서 호텔 예약 어플로 열심히 뒤져서 방비엥 시내에 있는 숙소를 예약하고, 결제까지 완료. 맥주 한 잔 하고 편히 잠들었다. 그리고 다음 날, 오후에 방비엥으로 가는 버스표까지 예매하고선, 아 이제 완벽해 하면서 밥도.. 2015. 2. 21.
[라오스 여행기] 첫인상 연말에 길게 휴가를 쓸 수 있는 기간이 있었다. 대략 열흘 정도의 시간이었는데... 꽃보다 청춘에 나왔던 라오스에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여행에 참고하려고 몇 개 여행사의 상품들을 보니 대부분 6일 정도의 여정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어떻게 이렇게 하나같이 일정이 짧지? 하고 약간의 의구심을 품으면서도 예전에 배낭여행하는 기분을 느껴보고 싶어서 열흘 가럄의 일정을 온전히 라오스로 잡아서 여행을 다녀왔다. 사진을 추리다가 꽤 많아서, 이번 여행기는 사진으로 보는 라오스 여행기로 하려고 한다. 내가 갔던 도시는 비엔티엔 / 방비엥 / 루앙프라방 세 도시. 꽃보다 청춘에서 갔다왔던 곳이랑 같은 곳을 가기로 했다. 대부분 여행사의 코스이기도 하고... 어찌 됐건 많이 가는데는 이유가 있을 테니까? 첫 글은 첫.. 2015. 2. 21.
[오사카 여행기] 항만 지역 항만 지역은 오사카코 역 근처의 지역을 말하는데, 왜 항만 지역이라고 하냐면... 주유패스 책자에 그렇게 나와 있어서...;; 난바역에서 혼마치까지 간 다음 거기서 환승해서 오사카코 역으로 쭉 타고 오면 된다. 책자에 엄청 크게 소개되어 있어서 엄청난 관광지인가?!? 했는데... 사실은 디게 조그만 마을 같은 느낌. 그래서 오히려 좋더라. 10월 중순의 춥지도 덥지도 않은 맑은 날, 한적한 거리, 여유 있는 사람들, 삐걱거리면서 지나가는 자전거, 이런 고즈넉한 풍경들이 모르는 곳을 여행할 때의 미묘한 긴장감을 확 풀어지게 해 줬다. 오사카코 역에서 나와 1번 또는 2번 출구로 밖으로 나오게 되면, 지도에는 그리도 좀 크게 나와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전부 코앞에 있다. 역에서 나오자마자 아 저기 관람차!.. 2014. 10. 22.
[오사카 여행기] 오사카성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만들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부숴버린 성. 일본의 3대 명 성. 건축 역사/변천사 등의 자세한 내용은 엔하위키 미러를 참조하자. https://mirror.enha.kr/wiki/오사카 성 엔하위키 미러에도 나와 있지만, 원래의 성은 화재로 모두 소실되었고, 현재 서 있는 천수각은 1900년대에 새로 지은 콘크리트 건물이다. 그래서 사실 나도 처음 들어갔을 때 좀 당황...했었는데, 어찌됐건 10층에서 보는 경관이 괜찮기도 하고, 어차피 주유패스로 그냥 입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들어갔다. 엘리베이터 줄이 너무 길어서 걸어서 올라갔더니 꽤 힘들었다; 일단 오사카 성 주변 지도를 보면서 이야기해 보자. 오사카 성으로 바로 가기 전에, 주유패스가 있다면 오사카역사박물관에 가서 꼭대기층까지 올.. 2014. 10. 18.
[오사카 여행기] 마구로쇼쿠도 우리 부부의 오사카 여행은 애초에 관광이라기보다는 식도락 여행에 가까웠다. 그런 점에서 이번 글에서 소개할 마구로쇼쿠도 (마구로-참치/쇼쿠도-식당, 참치식당) 는 단언컨대 오사카에서 가졌던 최고의 일정이었다. 그 엄청난 양과 맛이란... 우선 지도를 보자. 찾아가는 길이 쉽지는 않다. 난바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츠루하시 역에서 내린다. 그 뒤로는 지도에 나와있는 것처럼 찾아가면 된다. 혹자는 큰길로 쭉 가다가 꺾으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저 길을 다녀보니 차라리 위에 표시된 것처럼 가는 게 쉽다. 7번출구 나가서 바로 오른쪽으로 간 후 꺾어 들어가서 끝까지 간 후 왼쪽으로 꺾어서 쭉- 가면 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쪽에 한국음식 파는 데 천지라서;; 한국에서 와서 장사하는 분들도 꽤 많다. 모르면 대충 한.. 2014. 10. 14.
[오사카 여행기] 도톤보리 칸사이 공항에서 난카이 본선을 타고 난바까지 바로 온 이후 처음 본 오사카의 풍경이기도 하고, 아니 난생처음 개기월식을 뜬금없이 본 장소이기도 하고,온갖 종류의 음식들을 먹어볼 수 있었던 곳이자, 명백히 오사카의 중심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난바/도톤보리 지역을 먼저 소개하는 게 오사카 여행기의 당연한 순서가 아닐까 한다. 난바 역을 빠져나와서 처음 마주친 도톤보리는 그야말로 음식천국! 오사카에서 먹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것이 여기 있었다. (딱 하나 빼고... 마구로쇼쿠도의 엄청난 -스고이!- 참치덮밥: 다른 글에서 소개하려고 한다) 난바역 안쪽에 지도가 잘 되어 있기도 하고, 나가면 그렇게 넓은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진 않겠지만, 그래도 일단 지도부터 한 번 보자. 난바역은 여러 선이 만나는 .. 2014. 10. 14.
중국 삼청산/황산 여행기: Part 2. 황산 삼청산이 여성적인 산이라면, 황산은 남성적인 산이라고 한다. 그나저나 이걸 한 여행에 둘 다 올라가고 있으니...내가 평소에 등산을 자주하는 것도 아니라 아주 죽겠다. ㅋㅋ입구가 보이고, 여기서 케이블카 탑승권이랑 입장권 두개를 모두 끊었다.이 산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일정거리 올라가서 쭉 산을 탄 다음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중국 케이블카는... 정말 무섭다. ㅠㅠ 삼청산 것도 그랬는데 이것도 만만치 않다.바람도 슁슁 불어서 좌우로 왔다갔다 하지 밑은 낭떠러지지... 처음엔 안개가 엄청 꼈더랬다. 그래서 이거 뭐 볼 수나 있을까... 했는데 어느 순간 안개인지 구름인지가 슬금슬금 물러가고,봉우리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와 멋지다 했었는데, 이건 아무것도 아니었어. ㅋㅋ 서해대협곡이 정.. 2013. 9. 23.
중국 삼청산/황산 여행기: Part 1. 삼청산 지난 여름 중국의 삼청산/황산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기를 이제 올린다. 역시 여행의 시작은 기차로 서울역 이동 후 인천공항으로 고고씽하는 길.출장하고는 달리 여행은 이 길이 설렌다. 출장은 꿈도 희망도 없이 멍하니 가지만... 여행은 그렇지 않아 ㅋㅋㅋ 아시아나 비행기를 탔다.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은 기내식이 언제나 일품이다. 지금 배고픈데... 이거 보니까 미칠 거 같다.아 진짜 아 배고파 아 비행기를 타고 대략 네시간 정도를 날아서 공항에 도착을 했는데... 이게 국제선이 정규편성된 게 아니고,예능으로 치면 파일럿 프로그램 같은 항로라서 공항이 국제공항이 아니다. 중국의 국내공항의 실정은 이렇단 말인가...ㅋㅋㅋ 화장실에 있는 세면대가 내려앉아서 부서져 있는 훌륭한 장면이다.우리나라 버스터미널도 이거보.. 2013.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