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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26

기타 스케일 외우기 - Minor pentatonic / Blues / Blues 7 notes 사실 얼마 전까지 기타 지판의 음을 몽땅 외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오선보를 보면서 캐논변주곡을 치고 그랬다. 근데 그렇게 하니까 뭐 절대음은 다 외워지는데... 그게 사실 그렇게 쓸모는 없더라. 운지법같은 데도 별로 도움도 안되고... 그래서 생각을 좀 정리해 봤다. 1. 기타를 친다는 건 거칠게 나눠서 코드 플레이나 솔로 중에 하나 2. 솔로를 칠 때는 거의 스케일 모양대로 치는 경우가 많고, 스케일도 결국 음들과의 관계, 예를 들면 Minor pentatonic이면 1-3b-4-5-7b 3.코드도 결국 음들과의 관계, 예를 들면 메이저 코드 라고 하면 1-3-5, 마이너세븐이다 하면 1-3b-5-7b 이런 식 4. 기타 플레이에서는 조의 변경에 따라 스케일 모양은 그대로 두고 위치만 이동하니까 근음이 주.. 2014. 11. 5.
기타 프렛 간 간격 정하기 기타 프렛 간 간격을 정하는데는, 그 기타의 종류나 최종 프렛의 갯수와 관계없이 마법의 숫자가 하나 존재한다. 첫번째 프렛의 위치는 너트와 브릿지까지의 길이를 17.817로 나눈 위치에 두면 되고,두번째 프렛의 위치는 첫번째 프렛과 브릿지까지의 길이를 17.817로 나눈 위치에 두면 되고,세번째 프렛의 위치는 .... 이상 시인의 13인의 아해 같구만...여튼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그 나머지 길이를 17.817로 나눈 길이만큼 잰 다음 거기에 프렛을 박으면 된다.왜 이럴까? 위 그림처럼 $i$번째 프렛에서 마지막 프렛까지의 길이를 $L_i$, $i+1$번째 프렛에서 마지막 프렛까지의 길이를 $L_{i+1}$ 라고 해 보자.그리고 지금 정하려고 하는 프렛 간 간격을 $G_i$라고 하자. $i$번째 프렛을 .. 2014. 4. 4.
국악에 대한 이해의 부족 국악을 국악답게, 아니면 아 이것은 국악이구나, 하고 특정지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뭘까? 하고 생각하다가, 블루스를 블루스답게 하는 것은 스케일이지 악기가 아닌 것처럼 국악을 국악답게 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악기의 종류나 음계를 만드는데 사용된 방법 (그놈의 삼분손익법은 겁나 자랑처럼 들이댄단 말이야...-_- 도대체 그게 뭐가 좋냐고 음계도 엉망진창이고 튜닝도 까다롭게) 이 아니고 음악을 만드는 데 사용된 음 그 자체, 그러니까 결국 스케일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거저거 자료를 찾아보고 있었다. 그런데 자료를 찾다가 망연자실한 건... 일단 국악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의 국악 음계 (율명)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하다는 거다. 누구는 궁상각치우를 국악 음계라 하지를 않나, .. 2014. 4. 4.
피타고라스 음률에서 평균율까지 이 글에서는 피타고라스 음률이 무엇이며 거기에서 5도권이 어떻게 발전됐는지, 그리고 현대음악에서 피타고라스 음률과 같은 순정률이 버려지고 왜 평균율을 사용하는지 까지를 설명하려고 한다. 잘 튜닝된 기타에서 C 코드를 잡고 드르릉~ 하고 튕겼을 때 나오는 음에서는, 자연스러운 느낌이 난다. 그렇게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자연스러운" 음들을 화음이라고 한다. 하지만 튜닝이 조금만 틀어져도 C건 뭐건 코드를 잡고 튕기면 엉망진창인 소리가 난다. 튜닝이 되지 않은 기타에서 나오는 음들은, 서로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음이 서로 어울린다"는 건 대체 뭔 소릴까? 여기서 순정률이 나온다. http://ko.wikipedia.org/wiki/%EC%88%9C%EC%A0%95%EB%A5%A0 위키피디아.. 2014. 4. 4.
펜더 기타 넥 높이 및 브릿지 높이 세팅 방법 기타는 좋은 거 사 놓고 영 관리를 안해줬더니... 넥이 조금 떴다. 이 이상 뜨기 전에 다물어 놔야겠지? 그리고 한동안 줄 좀 풀어놔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우연히 기타 하드케이스 안에 딸려있던 Owner's manual을 뒤적거렸는데, 오 여기 가이드가 있어! +_+ 역시 뭐든 사용설명서를 먼저 읽어보라더니... ㅋㅋㅋ 사용설명서가 뙇! 보증서는 데코...ㅋㅋ 크게 두가지가 나와 있었다. 넥 높이를 세팅하는 방법이랑, 그 후에 브릿지 높이를 세팅하는 방법. 예전에 줄 높이를 세팅할 때 막연하게, 넥부터 맞춰놓고 브릿지 나사 돌려서 세밀하게 세팅하면 되겠지... 했었는데 가이드가 있더라. Adjust Neck Curvature (Truss Rod) Each Fender guitar is .. 2013. 12. 18.
밸런스드/언밸런스드 전송 방식의 차이 사실 나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Direct box는 도대체 왜 쓰는 거며, 밸런스드와 언밸런스드 인풋의 차이는 뭐며.. 이런 거 제대로 몰랐다. 근데 이걸 직접 본 게 아니고, CAN 통신을 들여다 보다가 CAN이 differential 방식으로 통신하며 이게 왜 노이즈에 강한지 알게 됐고, 밸런스드 전송 방식도 보니까 원리가 똑같았다. 아 이래서 쓰는 거구나... 해서 정리 한 번 할 겸 매트랩 시뮬레이션 간단히 하나 해서 글을 쓴다. 일단.. 기타든 뭐든 악기를 퉁 하고 치면 신호가 발생하는데, 그 신호를 임의로 다음과 같이 잡았다. 식으로 써 놓으니까 복잡해 보이는데, 사실은 그냥 다음과 같은 그래프로 표현할 수 있다. 크게 1초 주기를 가지고 (1 Hz) 진동하는 파형이며, 가장 높은 주파수가 2.. 2013. 10. 21.
아이유 - 싫은 날 코드 악보 아이유 악보 시리즈 세번째... 싫은 날예전에 이런 날 많았는데. 이거 따고서 조용히 기타치면서 슬쩍슬쩍 부르니까 좋네- ㅎㅎ 2013. 10. 18.
아이유 - 한낮의 꿈 코드 악보 아이유 악보 따기 시리즈 두번째로 한낮의 꿈 코드 악보 투척이요~~ 이건 코드진행이 쉬워서 30분만에 땄다 ㅋㅋ 뿌듯하네 최근에 아이유가 겪었던 시련들이 그대로 묻어나 있는 거 같은데... 아이유 뿐만 아니라 그냥 사람들도 이런 아픔들을 겪으니까, 왠지 오랫동안 은근하게 불릴 거 같은 노래다. 양희은 목소리가 이렇게 좋은지도 처음 알았다. 마치 등을 토닥이는 듯한 진하고 깊은 목소리. 참고로, 간주에서 보면 알겠지만 한 코드당 기본적으로 두마디씩 연주한다. '나만 혼자란 생각만 안 들게 해줘' 이 부분이랑 '살랑 바람이 가만히 날 어루만져' 이 부분만 한 마디에 코드가 두개씩 들어가 있다. 쳐 보면 아마 알거예요. 나중에... 전주/간주 솔로 따서 올려야지 ㅎㅎ 2013. 10. 17.
아이유 - Voice Mail 코드 악보 이번 아이유 3집이 너무 좋아서, 코드를 따보기로 했다. 제일 맘에 드는 Voice Mail (Bonus Track) 부터... 메이저 세븐 뭐 이런게 많아서 정확하진 않은데 그래도 얼추 맞는 듯 아, 이 코드는 원곡을 반음 내린 코드다. 원곡은 이거보다 반음 높은데 운지가 거지같아서 ㅋㅋ 반음 내려서 땀 2013. 10. 16.
기타 지판 외우기 얼마 전에 5도권이 어쩌구... 하는 글을 쓰면서 그거가지고 외워봐야겠다, 했는데 그것만 가지고는... 또는 흔히들 하는 C 치면서 다 외우고 F 찾으면서 다 외우고 하는 방식으로는 도저히 안되더라고 재미도 없고 너무 많고... 해서 나는 관계를 찾아서 외우기로 했다. 먼저 각 줄의 C, D, E 음을 모두 찾아서 이 위치를 외운다. 이건 메이저 스케일에서 좀 했기도 하고, 게다가 떼로 뭉쳐 있어서 외우기가 쉽더라. 그럼 F,G,A,B는 왜 없냐? 라고 하면... 그거까지 몽땅 다 하면 지판의 반 이상의 음을 포함하게 돼서 도로 의미가 없어진다. 그리고 C-D-E는 온음 관계라 계속 두칸씩 떨어져 있는데 F가 끼면 반음 관계가 돼서 복잡해짐. 그래서 C-D-E까지만 해서 이걸 한세트로 외운다. 그다음 세.. 2013. 10. 13.
PRS McCARTY 원래 가지고 있던 Gretsch 화이트 팔콘을 처분하려고 뮬에 올렸는데, 판매는 안되고 교환문의만 자꾸 들어와서여태껏 한번도 못 써본 PRS 기타랑 바꿔봤다.아 진짜 팔고 돈으로 바꿀려고 그랬는데, 진짜 진짜로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통넥이라는 말에 그만 눈동자가 흔들려서...ㅋㅋ 500대 한정판으로 나온 기타고, 420번째로 만들었다고 뒤에 배선 커버에 써 있다.매직으로 찍찍 갈겨서 써 놓은 거라 전 주인이 그 커버는 떼고 그냥 PRS 커버를 붙여놨네 ㅋ 원래 PRS는 뭔가... 펜더와 깁슨의 잡종같아서 그냥 이미지가 별로였는데, 이 기타 받아보고 이미지가 확 바뀜왤케 이쁘지? ㅋㅋㅋ레스폴형 기타도 쳐 봤는데, 하이프렛쪽의 운지가 지랄맞다. 한 18프렛 넘어가면 짜증나서 치질 못하겠어그래서 이전에 가지고 .. 2013. 10. 9.
5도권 기타 지판을 외워야지, 외워야지 하다가 도저히 귀찮고 눈에 안 들어와서 안하고 있었는데, 다들 5도권 가지고 해라... 이래서 5도권으로 외워보기로 했다. 근데 이게 자세히 보니 참 심오하네 5도권 사이클은 많이 봤는데, 요게 이제 보니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다. 1. 전통적으로 음을 '만드는' 기법 국악이나 기타 예전의 서양음악에서도 완전5도 또는 완전4도로 위 싸이클처럼 한바퀴를 돌려서 12개의 음을 만들었다. 하지만 완전5도의 정의가 근음에 대해 2/3의 주파수를 가지는 음이고, 만일 이 정의대로 5도권을 한바퀴 돌려서 12개의 음을 만들 경우 실제로 한 옥타브 높은 음이 약간 어긋나게 되어서... 현대 음악에서는 한 옥타브 내의 음을 1200 cent로 나누어서 반음을 100 cent로 일정하게 나.. 2013.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