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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 후기 : 로지텍 K780

by 에일라거 2020. 9. 10.

갤럭시탭 A6 태블릿에 사용할 키보드를 찾고 있었다. 블루투스 키보드는 별 오만.. 하여튼 하고 많은 키보드가 있지만 그 중에 이렇게 없나 싶을 정도로 내가 원하는 게 없었다.

 

* 블루투스일 것

* 숫자 키패드가 별도로 있을 것

* 태블릿을 거치할 수 있을 것

 

태블릿에 연결할 거니까 블루투스는 당연한 거고... 아니 키패드 있는 거랑 거치할 수 있는게 이렇게 없나? 하고 한참 뒤지다가 발견한 것이 로지텍 K780과 K580 두 모델.

 

솔직히 디자인만 봤을 때는 무조건 K580이었다. (가격도 그렇고) 하지만 태블릿은 거치하기 힘들다는 거... 암만 봐도 가로로 거치할 사이즈가 나오는 거 같지가 않았다. 

 

밑에 비교가 A4 용지다. 이거보다도 너비가 더 크다.

크...크다.... 처음 봤을 때 인상이었다. 그간 봐 왔던 블루투스 키보드들의 크기가 머릿속에 박혀서 더 그랬던 것 같다.

 

키보드를 사니까, 아이패드 프로가 사고 싶어졌다

 

이 키보드를 사고 나서 배송 중에, 이렇게 쓸 수 있겠지? 하고 머릿 속에 그리던 사용 형태가 그대로, 딱 원하던 그대로 된다! 사실 태블릿에서 키보드... 화면으로 치기 불편하니까. 이건 뭐 엄지로 치는 것도 아니고 다섯손가락을 쓰는 것도 아니고 어정쩡하니 말이야

 

그래서 저렇게 딱 세워 놓으니까 진짜 미니 노트북처럼 아주 맴에 들어 아주

 

그래서 이번엔 또 저기에 아이패드 프로가 얹혀 있는 상상을 해 봤더니 더 맘에 드는거야 와... 그랬다간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지?

 

저기 뭔가의 기기를 거치할 수 있는 틈이 약 10mm 정도 된다. 사기 전에 참고하면 된다. 그리고 하나 더 참고로, "케이스를 씌운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의 높이는 이거보다 훨씬 크다.

 

높이가 15mm??

 

내가 재고 나서도 깜짝 놀랬어... 이렇게 두껍다고?? 요즘 나온 휴대폰, 에지간한 거 안들어간다. 예전에 갤럭시 노트 FE 쓰고 있었는데, 그거 케이스 얇은 거 쓸 때도 안 들어갔다.

 

그러니까 이걸 사든지, 아니면 이런 형태의 키보드를 살 때 저 틈이 대충 몇미리인지 잘 보고 사야 한다!!

 

음.. 광고에는 잘 거치돼 있던데? 

 

광고를 잘 보면, 휴대폰 케이스가 안 씌워져 있는 게 많다. 아주 영리한 것들이야

 

때려치워

 

하나 더 좋았던 건, 블루투스 이외에 수신기를 통한 일반적인 무선 방식도 지원한다는 것. 나 개인적으로는 이 키보드를 컴퓨터에 연결해서 쓸 일이 없지만, 다용도로 쓰실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무선 방식도 지원한다. 

 

한줄 요약 : 

 

아이패드 프로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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