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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리뷰16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너무 유명한 영화죠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벌써 몇 번이나 돌려 봤는지 모르겠네요 한 열번 봤나? ㅋㅋ 사실 아시겠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아닙니다. 다만 벌써 몇번이나 본 이 영화가 넷플릭스에도 있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어서 찾은 김에 또 보자!! 라고 해서 보고, 그리고 또 본 김에 리뷰를 남깁니다. 그나저나 검색도 안했는데 이거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았지?? 흠 화면이 너무 예쁘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분위기의 화면입니다. 저는 너무 무거운 녹색을 입힌 것보다는, 약간... 소위 인스타 갬성이죠? 크로스 프로세스한 듯한 이런 색감을 좋아해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도 화면이 이쁘기로 소문난 영화잖아요? 근데 거기랑 완전히 반대되는 색감으로서 또 이렇게 포근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 2021. 3. 1.
넷플릭스 다큐 추천 : 소금, 산, 지방, 불 담백하다는 말의 어감이, 여러분들이 느끼기엔 어떠신가요? 저에게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는 이미지로 다가옵니다. 오늘 소개할 이 다큐멘터리가 바로 그렇습니다. 유튜브만 봐도, 요리를 소재로 한 컨텐츠가 정말 많습니다. 제가 구독하는 (그리고 구독했던) 채널만 해도 고기남자, 육식맨, 승우아빠, 수빙수tv, 백종원의 요리비책, 우리 본즈패밀리의 가장 에드워드권까지.... 벌써 몇개야 6개나 되죠? 유튜브를 보면 대체적으로 10분 내외의 영상을 선보이면서, 편집의 템포가 굉장히 빠릅니다. 그래서 계속 보다보면 너무 자극적이기도 하고 피로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런 컨텐츠들을 접하다가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 비록 4편밖에 되지 않지만 굉장히 여유있는 템포의... 마치 템플스테이를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가.. 2021. 2. 17.
넷플릭스 시리즈 추천 : 러브 데스 로봇 보자마자 빨려 들어가는 흡입력!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인 러브 데스 로봇에 대한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밥먹으면서 잠깐잠깐 볼 만한 거 없나... 하고 찾아보고 있었다. 근데 드라마들은 너무 길고, 영화는 더 길고... 그러다 어찌어찌 타고 들어가서 이 시리즈를 찾았다. 그런데....으아니?!? 사이버 펑크 류의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장르잖아 ㅠㅠ 재미있고, 야하고, 잔인하다 이 시리즈는 각 편이 각각 다른 주제를 가지고 있는 옴니버스 식의 구성으로, 전체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컨텐츠다. 그런데 넷플릭스 소개 영상을 보면 18세 등급이 붙어있는 거야. 아니 도대체 뭣때문에 18세 등급을 가지고 있나 했는데, 야한 편도 많지만 굉장히 잔인한 장면들이 많다. 진짜 그야말로 유혈이 낭자하고 각종 곱창.. 2021. 1. 3.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퀸스 갬빗 (The Queen's Gambit)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에 또 좋은 컨테츠를 발굴!! ...이라고 하기엔 이미 너무 유명한 컨텐츠라 발굴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뻔뻔스러운 감이 있네요 (...) 어쨌든 너무너무 좋은 드라마여서 (어제 하루만에 정주행 끝내버렸어요) 리뷰를 작성해 봅니다 저는 드라마를 보는 건 사실 좋아하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16부작 정도 되는데, 그 사이에 한두 회차 정도는 꼭 스토리가 질질 늘어지는 구간이 있는데 그 산을 넘기가 몹시 힘들더라구요. 그것도 꼭 한 9~10화쯤 보고 나면 그런 마의 구간이 찾아오시는 바람에 화를 버럭버럭 내면서 끝까지 보고는 했습니다. 일단, 짧다! 그런 점에서 어 이거 한번 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게 된 1번, 아니 0번 계기는 딱 7편으로 되어 있다는 거! 솔직히 7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2020. 12. 26.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익스트랙션 (Extraction) 넷플릭스에서 간만에 또 양질의 영화 겟! 아주 좋았어요 저는 스릴러 / 액션 / 잠입 / 2차대전 약간 이런 키워드의 영화를 좋아합니다. 대놓고 때려부시는 거 보다는 뭔가 현실성 있으면서 액션과 스릴러가 있는? 그런 점에서 굉장히 제가 좋아하는 장르 + 개연성까지 뿜뿜한 영화였습니다. 평점도 좋습니다. IMDb 6.7 점. 로튼 토마토는 좀 별로네요? 영화를 하도 보다 보니 IMDb 6점 이상 되면 볼 만 하더라구요. 줄거리는 한줄요약하면 납치된 마약상의 아이 구출을 의뢰받고 수행하면서 생기는 반전인데, 뻔하다면 뻔한 스토리이지만 봤던 영화도 또 보고 또 보고 하는 저는, 이 뻔한 스토리도 개연성이 충분하고 좋아하는 분위기면 챙겨 보는 편이예요. 참을성이 없어진 건지, 요즘엔 노래도 전주 한 5초 들어보.. 2020. 12. 8.
추리소설 추천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무한도전에서도 한번 오마쥬? 패러디? 했었지 아마? 어디 뭐 무도 뿐일까.. 여기저기 많은 작품에서 이 작품의 설정과 트릭을 가져다 쓰고, 무엇보다도 제목이 어느 소설보다도 있어 보이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제야 읽어보고 후기를 남깁니다. 약 300쪽으로 길지 않은 분량의 소설이고, 추리소설이라 그런지, 아니면 애거사 크리스티의 필력 덕분인지 굉장히 빨리 읽힌다. 실제로 한 3시간도 안돼서 모두 읽어나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속도감 있는 전개가 끊기지 않고 이 책을 읽게 만든다. 배경이 되는 병정 섬은 지금도 영국에 실제로 있는 섬이라고 한다. 실제 이름은 벌 (Burgh) 섬. 지금은 애거사 크리스티의 팬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되었다고. 책에서는 육지까지의 거리가 1.5km 정도인 망망대해 가운.. 2020. 11. 3.
넷플릭스 다큐 추천 : 아메리칸 머더 - 이웃집 살인사건 반인륜적 행위라거나, 천인공노할 나쁜 놈, 벼락을 맞아 죽을 놈이라는 인륜이라는 어깨의 무거운 짐을 잠시만 뒤로 하고 생각을 해 보자. 살인 사건이라는, 사람이 사람을 죽였다는 데에 본능적으로 "흥미" - 이렇게 말하는 게 나도 몹시 불편하지만 - 를 느끼지 않는다면, 그것이 알고 싶다거나 궁금한 이야기 Y 같은 것들은 모두 애진작에 폐지되었을 것이다. "이웃집 사람이 글쎄..." "어머어머 진짜로?" "그렇다니까? 그런 사람인 줄 몰랐는데" "아니 나는 그럴 줄 알았어, 지난번에 보니까 날 보는 눈빛이 이상하더라니까?" "근데 그 집사람도 사실은 알고 보니까..." "에 진짜로?? 와 그 사람 그럴 줄 몰랐는데 둘다 쓰레기네" ....이런 가상의 대화, 왠지 모르게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2020. 10. 26.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와.... 오랜만에, 진짜 드라마를 한 편 본 기분이다. * 스포 없습니다. 영화의 한글 제목이, 오히려 영화의 내용을 유추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았나 한다. 제목을 보면 보통 "아 대략 이런 내용의 영화겠구나" 라는 생각을 누구나 하게 될 텐데, "The Devil All The Time" 이라는 제목은 지금 보면 이 영화의 내용에 딱! 들어맞는 제목인데 한글 제목을 지으면서 뭐랄까, 이런 유유히 흐르는 강물같은 느낌이 조금 사라지고 왠지 미스터리한 느낌이 되어 버렸네. 영화는 1950년대에서 60년대 사이, In God We Trust의 나라 미국에서, 그것도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어떤 야만적이고, 때로는 악마적인 일들이 벌어지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얼핏 관계없어 보이는 여러 인물들을 하.. 2020. 10. 5.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아더라이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아니지만, 최근에 이런 디스토피아 SF에 빠져 있는지라, 넷플릭스에서 볼 만한 것들을 쭉 찾아보고 있는 중에 발견한 영화, 아더라이프. 컨셉이 정말 독특하다. 그리고 어쩌면 한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이야기 눈에 저런 안약같은 녀석을 떨어뜨리면, 상상 속에서 원하는 경험을 하게 해 주는 "생물학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주인공. 그 원하는 경험이라는 것을 종류별로 만들어서 판매하겠다는 게 이 사람의 계획이다. 스키어가 돼서 알프스에서 내려온다든지, 패러글라이딩, 스쿠버 다이빙, .... 실제로 하기 위험한 것들의 경험을 판매하는 회사. 어쩐지 무섭다. 시커먼 것을 눈에다가... 쨌든 이렇게 하고 나면 상상? 망상? 속으로 빨려들어가는데 이때 상상 속에서의 1년이, 사실은 현실 속에서는.. 2020. 9. 29.
넷플릭스 영화 추천 : 나의 마더 음. 사실 이건 추천을 사알짝 망설였다. 스토리.. 뭐 그런 게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2018년에 자체제작한 영화인데, CG를 보고 경악했었거든. 으아니?? 그래도 스토리가 괜찮고, 요즘에 이런 식의 영화에 빠져 있어서, 한번 추천해 봅니다. * 이 글은 넷플릭스에서 볼 만한 영화들의 리뷰 시리즈입니다. * 내용을 일부 포함하나,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인류가 멸종한 미래, 인류의 재건을 위해 인간이 설계한 장소에서 로봇에 의해 태어나고 길러진 아이. 아이는 사람이고, 성장에 따라 감정도 계속 변화해 나가는데 로봇도 그럴까? 로봇은 진짜 엄마일까? 아니면 그냥 프로그램된 대로 엄마 역할을 하고 있는 것 뿐일까? 왠지 좀 으시시하기도 하고 (하필이면 외눈박이를), 그래도 .. 2020. 9. 23.
넷플릭스 다큐 추천 : F1, 본능의 질주 넷플릭스를 신청하고 이걸 본 게 아니라, 과장 안 보태고 이걸 보기 위해서 넷플릭스를 신청했다. 그만큼 F1을, 사실은 레이싱 전반에 관한 걸 너무나도 좋아한다. 레이싱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는게 F1이라서 특히 챙겨보는 편이다. 솔직히 말하면, F1 레이싱을 풀로 들여다보면 크게 재미가 없다. (FIA도 그거 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매년 규칙 변경하지) 그래서 요즘에 Formula 1 유튜브 채널에 가보면, Race Highlights 는 기본이고 F1 TOP 10 시리즈 (팀 라디오 / 사고 장면 / 추월 장면) 도 있고, 테스트하는 것들도 보여주려고 하고, 하여튼 뭔가 시청자들한테 어필하려고 하는, 예전보다 조금 저자세가 됐달까? 그런 게 느껴진다. 레이싱 하이라이트만 보면 충분하다 : (201.. 2020. 9. 18.
넷플릭스 영화 추천 : 디스커버리 * 이 글은 넷플릭스에서 볼 만한 영화들의 리뷰 시리즈입니다. * 내용을 일부 포함하나,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주인공 윌 스티븐슨의 아버지가 사후세계가 존재한다는 증명을 해 낸 이후 (정확히는 죽고 나서 영혼이 어디론가 이동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나옴), 현실에서의 고통스러운 삶을 끝내고 내세의 행복한 삶을 누리고자 자살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영화. 처음에 범죄/액션 스릴러로 시작해서 그런 영화의 뻔한 (?) 패턴에 질려가다 보니 뭔가 독특한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를 많이 찾게 되는데, 이것도 소재가 좋아서 보게 되었다. 주인공이 아버지의 연구소로 가는 길에 만난 아일라라는 여자와 함께 사후세계에 대해 하나씩 실체를 밝혀가는 과정 속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하 이런 말은 쓰.. 2020.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