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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순토 심박 측정 센서 (HR belt) 사용 후기

by 에일라거 2021. 1. 9.

 

운동이라고는 이 지긋지긋한 홈트밖에 못하다보니 내가 운동을 잘 하고 있는 걸까.... 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심박센서가 너무 가지고 싶었다.

 

얼마 전에 애플워치를 사긴 했지만 머랄까.... 결국 수영할 때도 심박을 제대로 재고 싶었기 때문에 결국 별도 센서를 사기로 했다.

 

택배박스가 왔단 말입니다!!!

 

두근두근

 

택배박스를 뜯기 전은 항상 두근거리잖아? 그것도 국내에 팔지도 않아서 아마존에서 샀다구.... 연말까지 끼는 바람에 거진 한 2주 기다렸나?? 가격은 82달러.

 

개봉!

넘나 단촐한 구성. 센서와 가슴께에 착용하는 벨트가 들어있는 박스 하나가 달랑 왔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동그란 부품을, 벨트에 딸깍 하고 끼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뒤집어 보면 나사처럼 된 돌기 부분을 딱 끼우고 벨트를 가슴에 착용하면 되는 방식. 30미터까지 방수가 되고 (순토 방수는 써 있는 대로 믿으면 된다. 30m라고 써 있으면 진짜 30m 방수임) 건전지는 CR 2025 가 들어간다.

 

 

조립하면 이렇게 되고.... 근데 뭐랄까 설명서가 너무 불친절하다!

 

 

배터리를 어떻게 갈아라... 라든지 뭐 이런 설명이 하나도 없다. 그냥 CR2025가 들어갑니다. 끝

 

하... 애플을 따라하고 싶었던 걸까? 그림으로만 띡 그려놓고... 글을 좀 적어달란 말이야 이것들아!!

 

대충 해석해보면, 

 

1. 조립하세요

2. 착용 전에 패드에 물을 살짝 묻히세요

3. 방향을 바르게 착용하세요

4. 휴대폰이나 시계와 페어링하세요

5. 미지근한 물에 세탁하세요

 

정도인 거 같은데... 맞겠지 뭐

 

페어링 방법 (앰빗 3 피크)

페어링 방법은 위 사진을 그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저는 순토 앰빗3 피크 모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걸로 설명하겠어요.

 

1. 우측 버튼을 길게 눌러서 옵션에 들어감

2. PAIR 메뉴로 들어감

3. HR belt 로 들어감

4. 기다림 (알아서 찾아서 인식)

 

간단하죠?

 

운동해보자

샀으면 또 운동을 해 봐야지! 오늘도 고통과 지옥의 운동 시간이 지나갔다. 이놈의 운동 ㅠㅠ

 

운동 전 : 나는 평온하다

몹시 평온한 상태로 있었다. 심박수가 73이면 거의 뭐.... 

 

크학... 헉헉... 으억... 살려줘 ㅋㅋㅋㅋ

 

어쩐지 운동하고 나면 힘들더라니 ㅠㅠ 심박수 181....ㅋㅋㅋㅋ 대환장하겠네

 

순토 서버와 동기화해서 본 결과는 이렇다. 80 정도에서 시작해서 포풍 올라가는 모양새... ㅋㅋ 지금 구분이 좀 힘들긴 한데, 각 운동이 어떤 거냐면

 

 

이렇게 총 3세트. 보면 알겠지만 스쿼트 & 런지.... 하 ㅋㅋㅋㅋㅋㅋㅋㅋ

 

덤벨 7kg짜리 두개 들고 하긴 하는데... 이게 그렇게 힘든 정돈가? 스쿼트-왼발런지-스쿼트-오른발런지 이렇게 한세트로 10개 하는데 저렇게 미친듯이 올라간단 말이야 힘들기도 오지게 힘들고 ㅋㅋㅋ

 

그래서 센서는 어땠나?

쨌든 운동 자체에 대한 피드백은 나중에 누군가에게 받기로 하고, 그래서 결국 센서는 어땠냐면

 

1. 가슴에 착용하는 제품이니만큼, 압박감이 느껴진다.

2. 압박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측정 미스가 거의 없다. (손목에 차는 방식은 간헐적으로 잘 못잡는 경우가 있었어서...)

3. 방수가 된다 : 즉 수영할 때 찰 수 있다!

4. 정확한 것 같다.

 

 

정확한 게 아니라 정확한 것 같아서야, 이건 기분탓인가 싶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다음 글에서는 애플워치 vs 순토 HR belt vs 순토 3 Fitness 시계 3종류를 동시에 차고 운동해서! 한번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그래. 재미가 없으면 심박 보는 재미에라도 운동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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