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가민을 많이들 씁니다만 저는 순토로 운동을 시작해버려서 순토지옥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ㅠㅠ
그래서 순토 자전거 케이던스 센서, 속도계를 샀습니다.
가격 및 구입처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휠 허브에 매달아서 쓰는 게 대세인지라 이런 건 잘 안나오죠... 저는 순토지옥에 빠져 있기 때문에 순토 앰빗3피크와 호환되는 걸 찾아야 해서, 아마존에서 구입했습니다.
케이던스와 속도계 일체형이고, 가격은 54달라입니다. 꽤 빨리 오는 편이예요! 한 일주일 걸렸나....
개봉
일단 박스는 아담한 사이즈에 담겨 있습니다. 블루투스와 ANT+ 방식을 지원하구요, 순토 시계랑은 ANT+ 로 연결됩니다.
센서는 케이던스와 속도계 일체형이예요! 발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속도를 재는 부분이고, 네모난 부분에서 케이던스를 측정하고 시계와 통신해서 기록을 넘겨줍니다.
자전거에 설치하기
동봉된 설명서에 어떻게 설치하는지 나와 있습니다만 사실 이런거 안보고도 할 수 있을만큼 쉽게 되어 있어요!
자석이 2개 들어있는데, 그중에 하나는 크랭크에 설치하고, 나머지 하나는 바퀴살에 고정시키면 됩니다.
지금 보시면 크랭크에 하나 설치되어 있고, 바퀴살에 자석이 하나 설치되어 있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 자석들이 위치가 제대로 되었는지는, 크랭크나 바퀴를 몇바퀴 앞뒤로 돌려보면 됩니ㄷ.ㅏ
인식을 제대로 한다면 센서 안에 설치된 LED가 자석이 지나갈 때마다 깜빡거립니다.
센서 달고 라이딩
오! 드디어 평소에 나오지 않던 케이던스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ㅋㅋㅋ
머랄까... 최소와 최대도 같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순토 Movescount 에서 순토 앱으로 넘어간 이후에 자세한 기록을 볼 수가 없어졌습니다. 아주 별로 맘에 안드는 부분인데 이미 순토 지옥에 빠져있어서 나가지도 못하고... 하
그래도 상세 프로파일 화면은 제공합니다. 대충 64 rpm으로 다녔고, 근데 이게 0이 포함되어서 더 짧아진 걸로 나오는데, 0을 제외하면 대충 75 rpm 정도 될 거 같네요?
장단점은?
장점은 뭔가 이제 순토 월드가 되어서 모든 걸 다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구요. 센서 자체가 좋다거나 뭔가 어마어마해! 라고 할 만한 특이점은 사실 없습니다. 센서가 다 그렇죠 뭐....
단점은 하나 있어요. 이게 자전거 프레임에 서 있는 형태로 고정되다 보니까 타다가 약간씩 기울어집니다. 고무를 아무리 꽉 고정해도요.... 그래서 저는 프레임 위쪽에 양면테입을 하나 붙이고 나서 그 위에 센서를 고정시켜 줬습니다.
이건 아마 이 센서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좀 더 단단히 고정시키기 위해 많이들 이렇게 하시는 거 같아요. 쨌든 잘 된다!
이제 자전거를 더 열심히 탈 일만 남았...는데 다음주 수도권 낮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한다는 소문이 있네요. 도저히 안되겠어... ㅋㅋㅋ 좀 날씨가 죽은 다음에 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에 더 알찬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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