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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성 스타필드 방문 후기 : IC 근처, 양날의 검이랄까

by 에일라거 2020. 10. 21.

얼마 전에 (2주 정도 됐나?) 개장한 스타필드 안성점이 궁금하기도 하고, 맨날 가보는 스타필드 하남하고 비교해서 어떤가 싶어서 가봤다. 수원에서 안성까지 여행(?)기

 

'겁나 밀리겠구나...'

 

오전 11시쯤에 집에서 출발하면서, 스타필드 하남이 처음 개장했을 때의 그 근방에서의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났다. 네비에는 글쎄, 12시쯤 도착한다고 돼 있는데 과연? 스타필드가 보이는데까지는 12시까지 도착하겠지.. 라고 미리 마음을 굳게 (?) 먹고 출발했는데 아니 이게 웬걸

 

한-산

 

안성IC에서 나와서 심지어 좌회전 신호를 두 번 거쳐서 들어가는데도 딱히 밀리는 거 없어 그냥 주차장까지 쑤욱 하고 들어갔다. 자리도 금방 찾아서 주차함. '사람이 생각보다 없네' 라는 생각과 함께 입장!

 

일단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인포메이션

 

스타필드가 신세계꺼라 이마트 트레이더스 / 까사미아 / 노브랜드 / 이마트24 / 일렉트로마트 / 스타벅스 이런 자체 브랜드들 줄줄이 있고, 기타 주로 옷브랜드랑 식당가 조금,

 

그리고 특이하게도 1층에 약국?!? 지하에는 치과랑 통신사-_-?? 세탁소??? 이런 의아한 녀석들이 있었다

 

뭐지 이 무질서는

 

구조는 이렇게, 대략 그냥 아 스타필드네 라고 생각하는 중간중간 뻥뻥 뚫린 구조!

그리고 1층 오른쪽에 저 멀리 보이는 흰색 벽이 ZARA인데, 아직 개장 전이었다. ZARA랑 2층에 제네시스는 아직 개장 준비중

 

개장 준비중인 ZARA

 

ZARA에서 옷 싸고 괜찮은 거 많이 건졌었는데... 쩝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면 구조 자체는 하남이랑 뭐 크게 다를 것이 없는데, 입점한 브랜드가 조금... 결이 달랐다.

 

하남은 사실 신세계 백화점이랑 붙어있어서, 명품 매장도 많고 (사진 않아도 볼 수는 있잖아?) 백화점이랑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면서 백화점 브랜드도 보고 여기꺼도 보고 하면서 시간이 뚝딱이었는데 말이야

 

먹을 것도 백화점 푸드코트랑 트레이더스, 스타필드 입점 식당 등등 많은데, 여기는 그렇지는 않고.

 

그리고 아무래도 갑자기 약국 튀어나오고 통신사 뭐 이런거 나오고 하니까 뭔가, 뭔가... 약간 바람이 푸쉭 하고 빠지는 느낌? 표현이 힘드네 맥이 빠진다? 뭐랄까, 이 넓은 공간을 채우기가 힘들어서 간신히 입점을 완료시킨 느낌이 좀 ㅋㅋㅋㅋ

 

마치 어거지로 장 수를 늘린 보고서 같은 느낌이었다고 하면 조금 과장일까

 

레고레고

그래도 개장 초기라고 이런 이벤트를 해서 잘 보고 갔다! 이게 기성품 레고가 아니라, 개인들이 창작해서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는 공간이었다. 예를 들면

 

....미친 거 아냐?

 

와..... 저거 스타워즈 우주선같은 저거 와

 

진짜 제정신으로 저런 걸 만드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단하다 와

 

이런 레고 테크닉으로 만든 것들도 이쁘고

 

감탄

 

이건 진짜 감탄... 대단하더라고

 

한번 쭈욱 둘러보고 커피도 한 잔 하고 나오는 길에, 내가 들어올 때 분명히 차가 없었는데

 

오마이갓...

 

이거 다 밀림

 

저 위 사진 위치가 동그라미 쪽인데 이거 싹다밀림. ㅋㅋㅋㅋㅋ 이때가 오후 3시 조금 넘은 시각... 좌회전 두번이니까 얼마나 저거 오래 기다리겠냐고요.... 가능하면 오전에 가세요!!!

 


 

 

담부턴 하남으로 가야겠다

 

가... 가까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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