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그럴싸한 곳에서 바베큐 해먹으면서 (공인중개사 시험도 끝났겠다) 낙낙한 주말 오후를 보낼 좋은 곳을 찾았다고 생각되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기는 "맛집" 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기본적으로 바베큐 해 먹을 장소만 제공하는 곳입니다!
일단 위치는 여기 (지도 플러그인이 이상하게 동작을 안하네요)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경기 용인시 기흥구 청명산로 136
일단 찾아가는 길이 뭔가 아파트 단지를 지나서 산 바로 밑에 있습니다

이런 길을 지나지나면

이렇게 입구가 나와요. 조형물이 아주.... 고전적이죠? 밤에는 저 동그란 철봉같은 거에 불도 켜지고 그렇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안내가 나와요
입간판에 대략 써 있는데, 비용은
숯/그릴 비용 2만원 + 테이블비 1인당 1만원
간단하죠? 즉, 둘이 가면 4만원을 테이블 세팅비로 내게 되고, 넷이 가면 6만원을 내면 됩니다.

식기에 칼/가위/도마에 플러스해서 라면 끓여먹으라고 버너에 양은냄비까지 올 준비되어 있습니다! 진짜로 음식만 들고가면 돼요

야외 바베큐같은 거 해 먹어보면 솔직히 사방에서 바람 휘날리고 하면 불편한데, 그런 걸 막기 위해 3면으로 천막이 쳐져 있고, 한 면만 딱 뚫려 있습니다. 아 이게 좋아요 사방 뚫려 있었으면 음식도 금방 식고 바람불고 춥고 ㅋㅋㅋ
제가 간 날은 비가 왔는데, 이것도 이거대로 운치있고 괜찮았습니다.

하 지금 보니까 또 먹고 싶은.. ㅠㅠ
이렇게 고기랑 각종 구워먹을 것들을 세팅해놓고 굽기 시작했어요

숯불이 제법 세기 때문에 소고기를 이렇게 센 불에 먼저 구워서 먹고! 버섯도 통으로 구워서 먹고 ㅋㅋㅋㅋ
이런 게 익는 동안 돼지고기를 옆에 두고 천천히 익히니까 약간 육즙도 가둬지면서 훈제한 것처럼 되더라구요 핵맛

할로윈이라고 이런 것도 달아놓고... ㅋㅋ
거기서 고기나 각종 음식을 사먹을 수도 있는데, 아마 그건 좀 비쌀 거 같고, 음식을 싸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괜찮았어요! 세팅비가 좀 비싸다는 느낌은 있지만, 야외고, 숯불이고, 내가 사 먹을 음식을 싸 가는 거고 하는 게 좋았습니다. 사실 캠핑이나 글램핑을 가려고 하면.. 저같은 경우는 사실 야외에서 뭔가 해먹는 로망이 있는 거지 야외에는 자는 건 솔직히 불편해서 이정도가 딱 좋은 거 같아요
가려고 하면 사전에 예약이 필수입니다! 네이버 예약 등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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