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4~5에서 나왔던 그 통조림 디자인이 너~~~~무 이쁘다고 생각했었고 그 이후에 나온 아이폰 7~8 정도가 뭔가 어정쩡하게 안 이쁜 곡면 디자인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이번에 정말 이쁘게 잘 나온 거 같다. 진짜 깜짝 놀랬네
SSG 사전계약으로 자급제폰으로 구매했다. 마지막날 마지막 시간에 갠신히 탑승!!
149만원 정가에서 기본으로 1만원 쿠폰 + 7만원 에누리 + 카드할인 10만원까지 더해서!
149 - 1 - 7 - 10 = 131만원!
어차피 프로 살거면 256 GB가 낫지! 싶어서 이 용량으로 골라버렸다.
원래는 11월 중순에 온다고 했던 게 어제 온거야... ㅇ와우 넘나 설레는 마음
진짜로 박스가 작아졌다. 정확히는 납작해졌지... 하 이쁘긴 한데 애플 이것들은 정말
이렇게 민망한 원가절감은 또 처음보겠네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비닐 손잡이를 잡고 쭈욱 뜯으면 뭔가 스윽 하고 뜯어지게 되어 있다
오 무광 파란색... 와 너무 이쁘다 진짜 ㅋㅋㅋ 이게 퍼시픽 블루 색깔이다 보기만 해도 드넓은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고 있는 돌고래의 (아무말) (아무말)
폰을 딱 뒤집으면, 비닐이 아니라 이렇게 종이 재질로 되어 있다. 오 역시 환경보호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종이 뒷쪽에 비닐 재질의 접착제가 어차피 붙어있다. 어댑터가 있던 자리엔 사용설명서랑 애플 스티커가 있다.
아름답다... 정말 난 이 디자인이 너무 좋아! 그동안 아이폰 7/8/X/11 에서 보여준 디자인은 싹다 별로였는데 (둥글둥글) 이건 진짜 이쁜 거 같아.... 각짐도 있으면서 동그라미도 있으면서
앞은 매끈하게 유리로 장식되었고 노치 디자인은 이번에도 버리지 않았다. 삼성에서 펀치홀로 가는 거 보면 저건 기술적인 게 아니라 순수하게 디자인 요소인 거 같은데, 솔직히 이건 별로 맘에 안드네. 탈모샷을 많이 봐서 그런가봐
일단 까서 이쁜 거 확인했으니까 완전무장을 해보자
삼성꺼 쓸 때 가장 안 좋은게 바로 이놈의 엣지 스크린... 어따 쓸데도 없으면서 자꾸만 만드니까 강화유리를 당최 붙이기가 힘들어요
근데 아이폰은 그런 거 없이 평면으로 딱 되어서 붙이기도 편하다
아... 이거 맘에 안드는데
앞에 강화유리 붙일 때는 좋았는데 문제는 카메라... 렌즈가 툭툭 튀어나오다보니 그거 모양에 맞게 이렇게 요철 모양으로 케이스가 돼 있는데... 정확히 맞을리가 있나 ㅠㅠ 접착제가 저렇게 막 덜 붙어있는 게 보이고 아주 별로야
별수 없지 모 ㅠ
뒷면 유리를 몇 번 깨먹어서, 이번엔 아주 튼튼한 것으로
케이스는 역시 튼튼한 게 최고! 애플인지 뭔지는 모르게 되었지만 괜찮아! 부서지는 거보단 낫지
이번에 12 Pro를 딱 켜고 느낀 건, 역시 이제는 화면이 큰 게 좋다는 거랑 노치 디자인은 아무리 봐도 별로라는 거?
아 역시 애플이 이런 건...
하여튼 있어보이는 건 기가막히게 잘 한다. 새로운 아이폰에서 저런 우주적인 오묘한 모양이 나타나는 동안 카메라로 비추면, 요즘에 QR코드 인증하듯이 새 폰이랑 기존 폰이 서로 인증되면서 데이터를 쭉 빨아들여간다. 참... 편하게 잘 만든거 같아 ㅋㅋ
아니 사진도 겁나 많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되더라. 예전에 누가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갈아타면서 안드로이드는 뭔가 2% 부족하다고 했는데 이런 게 바로 그런 면인 거 같아
예전엔 터치의 부드러움같은 뭔가 표현이 가능한 부분에서 감성적인 면이 두드러졌다면 요즘에는 "편의성"이라는 한마디로는 부족한, 사용자를 배려하는 면이 뛰어난 것 같다. 이 맛에 애플 쓰는 듯
일단은 개봉과 데이터 싱크한 것으로 글을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카메라 성능이라든지 이런 면에서 한번 사용을 해 보고 좀 더 상세한 리뷰를 남기겠어요
한줄 요약 :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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