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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돌체구스토 캡슐 커피 머신 스텔리아 사용 후기

by 에일라거 2020. 11. 7.

단순하다. 이 점이 제일 좋았다

 

사실 캡슐 커피 머신 사 놓고 한~~~참 뒤에 쓰는 글이라 실시간 성은 떨어지지만, 이건 쓸수록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

 

뭘 사야 하나 : 네스프레소와 돌체구스토

 

 

캡슐커피 하면 딱 떠오르는 브랜드가 네스프레스 아니면 돌체구스토. 사실 떠오를 수 밖에 없는 게 이게 제일 많이 보인다. 캡슐커피 한창 사려고 할 때 맨날 보이는 게 저 둘인데 뭘;

 

둘 다 네슬레에서 운영하는 브랜드고, 네스프레소는 고급형, 돌체구스토는 보급형이라고 한다. 차이점은 추출 압력. 네스프레소가 좀 더 고압에서 추출하고, 돌체구스토는 상대적으로 저압 추출이라, 압력추출과 드립커피의 중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스텔리아를 사게 된 건, 매장에서 봤을 때 싸고, 관리 어려움이 없어보여서였다. 아니 어차피 커피가 캡슐 맛이지 머신하고는 별로 뭐 상관없을 거 같아서

 

어디서 살까 : 인터넷 vs 매장

왜이렇게 가격이 올랐지...

예전에는 이런 거 살 때 무조건 인터넷으로 샀는데 요즘엔 다니면서 보다 보니까, 출시 직후라든지 무슨 이벤트 할인행사라든지 할 때 가서 사오면 그게 훨씬 싼 거 같아. 뭔가 판매자 재량으로 보너스 캡슐같은 거도 얻어올 수 있고...ㅋㅋ 인터넷으로 그냥 낼름 사는 거 보다는 매장 가서 한번씩 커피도 마셔보고 사는 걸 추천합니다.

 

그나저나 분명히 내가 살 때 15만원인가 16만원인가 주고 산 거 같은데 왜 가격이 더 올랐다;; 그때 일렉트로마트였나? 아무튼 그런데서 샀는데, 파시는 아주머니가 캡슐커피도 왕창 챙겨주시고 ㅋㅋㅋ 할인도 많이 넣어주셔서 좋았다.

 

구조는? : 구조랄 게 없을 정도로 겁나 단순

이게 끝

누가 봐도 어떻게 쓰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구조로 되어 있다. 저 동그라미에 캡슐을 집어넣으면 될거고, 그러면 저 바늘에서 물이 나와서 캡슐을 지나서 커피가 될거고, 그러면 밑에 컵을 하나 받쳐두면 되겠지?

 

요로코롬~

커피 컵 받침대도 저렇게 2단으로 높이 조절을 할 수 있게끔 해 뒀다. 아주 알차게 구조를 잘 만들어놨어

 

물 양 조절은 이렇게 터치로 한다. 손가락으로 위아래로 왔다갔다 하면 물 양이 1단에서 7단까지 조절되는 형식!

 

다른 커피머신처럼 커피를 만들고 나서 캡슐이 자동적으로 처리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별도의 캡슐박스를 제공한다. 근데 다른 캡슐커피 머신들 자동으로 이렇게 캡슐 처리해주는 거 써 보면, 그 박스가 너~~~무 더러워지는거야. 진짜 와 그거 한번 치워보고 깜짝 놀랬네... (이렇게 지저분하다고?)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별도로 캡슐을 담아 주고 자주자주 설거지해주는 게 낫더라. 

청소는?

당연히 가끔 청소도 해 줘야 한다. 청소용 캡슐은 이렇게 별도로 살 때 얹어주는데, 가끔 뜨거운 물로만 세척해도 웬만하면 될 거 같기는 한데... 들어있는 사용 설명서에 보면 3~4개월에 한번씩은 꼭 디스케일링(세척을 뜻하는 듯) 을 해주라고 한다.

 

디스케일링은 이렇게 하세요

 

설명서를 보면 (잘 안보이겠지만) 디스케일링 용액? 같은 별도의 세척액을 사서 세척을 하라고 써 있다. (식초를 사용하지 마세요! 라고도 명시되어 있다) 상술일 것 같으면서도 왠지 말을 안들으면 기계가 고장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지금 산 지 1년 좀 넘 가까이 되었는데 한번도 세척을 안한 건 반전 대반전)

 

... 큼큼

 

안씻어도 커피 잘 내려오던데? (뻔뻔)

 

 


 

 

중요한 커피 맛은, 사실 캡슐에 따라 너~~무 달라서 이 머신으로 커피가 맛있다 어떻다 라는 얘기는 함부로 못하겠다. 특히 나는 그런 말 하기가 좀 더 그런게, 보통 네스프레소가 더 평이 좋다고 하데? 근데 나는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진짜 별로였거든... 이게 훨씬 맛있음

 

다음에 돌체구스토 스타벅스 캡슐 커피 맛 같은 거 한번 리뷰해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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