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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무제표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by 에일라거 2021. 4. 20.

이제 슬슬 주식이랑 연결하기 위해 달려가 봐야겠습니다.

 

 

지난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재무제표 : 자산 / 자본 / 부채

지난 시간에 재무제표가 뭔지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그 내부의 개념을 알아볼 거예요! 재무제표가 뭔지 알아봤으니 이제 그 안에 있는 항목들을 알아봐야겠네요. 사실 항목이 엄청 많지만 저는

guzene.tistory.com

손익계산서에는 1년동안, 또는 정해진 기간동안 (분기 등) 얼마나 장사를 잘 했는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목에 있는 것처럼 세가지 항목만 알면 되어요!

 

매출 (매출액)

매출은 물건을 판 후에 들어오는 돈의 총액입니다. 이제 이걸로 사람들 돈도 주고 새로 만들 물건 재료도 사고 해야겠죠.... 그래서 여기서 빼기가 하나씩 들어가게 됩니다. 

 

영업이익

손익계산서를 보는 법이 매출에서부터 하나하나 빼 가면서 보면 되는데, 영업이익은 이렇게 계산돼요

 

매출액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
매출총이익 - 판매비와 관리비 (판관비) = 영업이익

 

매출액에서 여러가지 재료를 산 비용이나 인건비를 뺀 걸 매출총이익이라고 하고, 여기에서 영업에 드는 비용 (판관비) 를 또 빼주면 그게 영업이익입니다. 아래의 재무제표를 참고해 볼께요

 

현대자동차 2020 사업보고서

 

위 내용을 보시면, 처음 제일 큰 금액에서 하나하나 빼 가면서 계산하게끔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아니 순이익만 보면 되지 왜 영업이익은 또 따로 빼냐... 라고 하면, 순이익에는 세금이라든지 환율같은 기업활동의 외부적인 부분들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순수한 기업활동이라고 부를만한 일을 통해 벌어들인 돈이 얼마냐를 산정하는 지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순이익

순이익은 진짜로 나한테 남는 돈이 얼마냐는 거예요! 보통 이번 기 (분기) 의 이익이 얼마인지를 따지기 때문에 당기순이익이라고도 부릅니다. 이건 영업이익에서 대략 다음의 항목을 빼서 산정합니다.

 

  • 세금
  • 이자비용 또는 이자수익
  • 환차익 또는 환차손

주가가 변동해서 생기는 이익 같은거는 여기에 들어가지 않고 재무상태표에 들어갑니다. 주가가 변동해도 그걸 팔아서 돈의 흐름이 생기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량인 재무상태표에 자본잉여금 항목에 해당되게 됩니다.


파생지표 :영업이익률

많이 들어보셨죠?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액

 

당연히 높으면 좋겠지만... 이게 업종마다 워낙 달라서 완전히 동등한 선에서 비교가 힘듭니다. 제조업은 재료를 사서 물건을 만들어 파는 업종이라 영업이익률이 낮은 편이구요 (3% 에서... 끽해야 10%? ㅋㅋ)

 

보통 소프트웨어나.. 뭐 게임회사 이런데가 영업이익률이 엄청나죠 ㅠㅠ 막 50% 이래요 제조업은 엄두도 못내는 ㅋㅋㅋ


파생지표 : 순이익률

이건 근데 사실 기업활동 + a 요소가 많이 들어가서 잘 안보는 거 같긴 해요

 

순이익률 = 순이익 / 매출액

 

보면 순이익은 세금이나 환율 같은거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잘 안보는 거 같고.. 대신에 이게 주식과 관련이 되는 지표가 하나 있습니다.


파생지표 : 주당순이익

여기까지는 재무제표에도 나와있는 지표입니다.

 

주당순이익 = 순이익 / 주식 수

 

영어로는 EPS (Earning Per Share) 이라고 합니다. 이게 더 익숙하시죠? 주당순이익은 주식에서 많이 사용하는 각종 지표의 기초가 되는 지표라서 꼭 알아두시구요, 이제 여기에서 파생되는 PER / ROA 등의 지표는 다음 시간에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이 재무제표 마지막 시간이고, 다음부터는 주식으로 달려가 보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에 더 알찬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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