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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PRS McCARTY

by 에일라거 2013. 10. 9.

원래 가지고 있던 Gretsch 화이트 팔콘을 처분하려고 뮬에 올렸는데, 판매는 안되고 교환문의만 자꾸 들어와서

여태껏 한번도 못 써본 PRS 기타랑 바꿔봤다.

아 진짜 팔고 돈으로 바꿀려고 그랬는데, 진짜 진짜로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통넥이라는 말에 그만 눈동자가 흔들려서...ㅋㅋ


500대 한정판으로 나온 기타고, 420번째로 만들었다고 뒤에 배선 커버에 써 있다.

매직으로 찍찍 갈겨서 써 놓은 거라 전 주인이 그 커버는 떼고 그냥 PRS 커버를 붙여놨네 ㅋ



원래 PRS는 뭔가... 펜더와 깁슨의 잡종같아서 그냥 이미지가 별로였는데, 이 기타 받아보고 이미지가 확 바뀜

왤케 이쁘지? ㅋㅋㅋ

레스폴형 기타도 쳐 봤는데, 하이프렛쪽의 운지가 지랄맞다. 한 18프렛 넘어가면 짜증나서 치질 못하겠어

그래서 이전에 가지고 있던 마제스트 레스폴도 팔았었다. 

기타가 맘에 쏙 들어서 픽업도 엄청 좋은 걸로 바꿨었는데... 그 생각하면 지금도 눙물이..ㅠㅠ

말이 좀 샜는데, 어쨌든 이거 운지해보고 깜짝 놀랐다. 셋인넥인데 넥감은 거의 펜더랑 비슷하게 편하네 ㅋㅋ 완전 굿



헤드에 아름답게 새겨진 BRAZILIAN...+_+

색이 너무 곱다 ㅋㅋㅋ



보증서에 보니까 픽업도 McCARTY라고 써 있는데, PRS 쪽 픽업은 전혀 몰라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말로만 듣던 버드 인레이... 너무 이쁨 ㅋㅋㅋ


넥감은 펜더고 소리는 깁슨보다..는 좀 덜 무거운 느낌?

클린톤이 험버커 픽업 치고는 청아한 편. (프론트)

물론 펜더 프론트의 텅 빈 소리보다는 정도가 덜하긴 한데 이 소리도 맘에 든다.


갖고 놀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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