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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2

넷플릭스 다큐 추천 : 소금, 산, 지방, 불 담백하다는 말의 어감이, 여러분들이 느끼기엔 어떠신가요? 저에게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는 이미지로 다가옵니다. 오늘 소개할 이 다큐멘터리가 바로 그렇습니다. 유튜브만 봐도, 요리를 소재로 한 컨텐츠가 정말 많습니다. 제가 구독하는 (그리고 구독했던) 채널만 해도 고기남자, 육식맨, 승우아빠, 수빙수tv, 백종원의 요리비책, 우리 본즈패밀리의 가장 에드워드권까지.... 벌써 몇개야 6개나 되죠? 유튜브를 보면 대체적으로 10분 내외의 영상을 선보이면서, 편집의 템포가 굉장히 빠릅니다. 그래서 계속 보다보면 너무 자극적이기도 하고 피로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런 컨텐츠들을 접하다가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 비록 4편밖에 되지 않지만 굉장히 여유있는 템포의... 마치 템플스테이를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가.. 2021. 2. 17.
넷플릭스 다큐 추천 : 아메리칸 머더 - 이웃집 살인사건 반인륜적 행위라거나, 천인공노할 나쁜 놈, 벼락을 맞아 죽을 놈이라는 인륜이라는 어깨의 무거운 짐을 잠시만 뒤로 하고 생각을 해 보자. 살인 사건이라는, 사람이 사람을 죽였다는 데에 본능적으로 "흥미" - 이렇게 말하는 게 나도 몹시 불편하지만 - 를 느끼지 않는다면, 그것이 알고 싶다거나 궁금한 이야기 Y 같은 것들은 모두 애진작에 폐지되었을 것이다. "이웃집 사람이 글쎄..." "어머어머 진짜로?" "그렇다니까? 그런 사람인 줄 몰랐는데" "아니 나는 그럴 줄 알았어, 지난번에 보니까 날 보는 눈빛이 이상하더라니까?" "근데 그 집사람도 사실은 알고 보니까..." "에 진짜로?? 와 그 사람 그럴 줄 몰랐는데 둘다 쓰레기네" ....이런 가상의 대화, 왠지 모르게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2020.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