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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21

사진 보정 요즘 스르륵에서 강좌를 몇 개 읽고 있는데, 대부분은 사진 보정기술에 관한 것이다. 전에는 사진 보정에 대해 부정적이었는데, 어차피 디지털카메라에서 이미지 처리엔진을 거쳐서 나오는 것이니까, 후보정이란 게 결국 그 이미지 처리엔진이 사람이 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두둥 어쨌든 그렇게 맘편히 먹고-_-;; 몇 개 보고 실제로 고쳐보니.... 사진을 보정한다는 건 계조/채도/색상을 변경하는 것이다, 라고 정의해도 될 것 같다. 계조를 보정한다는 건, 노출이 언더고 오버고 간에 해당 사진에 나타나는 계조를 연속적으로 보이게 한다는 거고 (안그러면 특히 하늘 같은 거에서 계단현상이 보임) 색상/채도는 내가 원하는 색감으로 사진이 나오게 한다는 것인데, 여기서 중요한 게 선택적으로 원하는 색감으로 .. 2013. 6. 4.
렌즈 색감 Pentax K-5 | A* 85mm f1.4 | f2.5 | iso160 Pentax K-5 | K 135mm f2.5 | iso160 빛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확실히 렌즈마다 색감이 있다. A렌즈들은 Yellow, Green, Red 발색이 강해서 색감이 굉장히 화사한 데 비해, K렌즈들은 Cyan, Magenta, Blue 발색이 강해서 색감이 차분하고, 마젠타 덕분에 녹색이 묵직한 느낌이 난다. 그런데... 그래서 인물 찍을 때는 영... 이게 안좋더라고. 마젠타가 강해서 항상 후보정을 해야 한달까. 이게 바디에서 화밸을 제대로 못 잡는 건지, 아니면 정말 렌즈 색감때문에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사실 컨버터링 이용해서 캐논 5D 바디도 써 보고 싶은데.. 돈이 없다;;; 일단 좀 더.. 2013. 6. 3.
14mm의 세계 Pentax K-5 | Samyang 14mm f2.8 | f11 | 30s | iso160 우와...!! ㅋㅋ지금 이게 14mm에 1:1.5 크롭이니까 사실상 21mm 인데도 이정도면... 풀프레임에 끼우면 정말 광활하겠구나 ㅋㅋ이번에 여행가기 전에 풍경을 한번 찍어보려고 샀는데 이 정도로 넓은 화각은 처음 써봐서, 대강대강 찍어도 그림이 대충 되는 느낌?? ㅋㅋ 망원은 피사체 자체를 잡기가 어려운데 비해 광각은 구도만 신경쓰면 되는 듯...?이렇게 말하면 광각 찍는 사람들은 발끈-_-할라나;; 어쨌든 처음 경험해보는 광각세상이 신기하다. ㅋㅋ 2013. 5. 31.
펜탁스 MF렌즈의 문제점: 색수차 '펜탁스'라는 카메라 브랜드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은 점을 꼽으라면, 펜탁스만의 엄청난 렌즈 호환성이다. 예전 펜탁스가 처음 SLR을 만들 시절부터 사용되어오던 K형렌즈부터 가장 최근의 디지털카메라용 DA형 렌즈까지 이제까지 만들어놓은 모든 렌즈를 마운트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마침 단렌즈에 맛도 들였겠다, 같은 성능이면 가격은 대략 AF렌즈의 1/2~1/5 정도로 사용 가능하겠다... 해서 들인 것들이 수동렌즈이다. 똑같은 구성에 자동렌즈면... 캐논에 L렌즈로 맞춘다면 화각 당 최하 150만원이다. 근데 펜탁스MF 50mm f1.4는 6만원, 8만원 요수준. 근데 여기서 캐논 유저라면 갑자기 웬 L렌즈냐, 비교 자체가 불가하다, 어불성설이다, 기분나쁘다, ... 하겠는데, 바로 이게 이번 글의 포인.. 2013. 5. 26.
맘에 들었던 렌즈 Carl Zeiss Planar T* 85mm f1.4 아 참 맘에 들었던 렌즈인데... 만듬새도 끝내주고 ㅠㅠ광학부에 이상이 없댔는데 발삼인지 뭔지가 발견되어 반품...흑흑 몇 장 찍어보지도 못하고 찝찝하기만 한 인연으로 끝났다.보면 볼수록 이쁘네.... 엉엉엉ㅠㅠ 2013. 5. 17.
칼 짜이즈 렌즈 종류 * Planar 비구면 수차와 비점수차를 양호하게 보정 할 수 있는 설계로 만들어진 망원계열의 렌즈로 무수차 렌즈로 불림. 렌즈의 제수차의 증대가 문제가 되는 대구경 렌즈에서 많이 사용. * Sonnar우수한 묘사력과 밸런스가 조나 렌즈의 특징. 프라나 렌즈가 부드러운 묘사가 특징인 것에 반해 조나렌즈는 세심하고 날카롭게 묘사.사진, 영화 등의 영상에 많이 사용. * Distagon거리(디스턴스)와 큰 각도(곤)에서 이름지어진 와이드 계열의 렌즈.렌즈와 필름과의 거리를 길게 잡아 광각촬영에 유리함. 이 역시 사진, 영화 등의 영상에 많이 사용. * Tessar3군 4매 구성의 렌즈로 이미지의 주변부까지 세밀하게 묘사하는 렌즈. 사진용으로 많이 사용. * Biogon비오곤 렌즈는 루드빅 베르텔 박사에 의해.. 2013. 5. 9.
200mm 하나 더 Pentax K 200mm f2.5 저 뒤의 산이 마치 거대한 병풍같이 느껴진다. 보이지 않아서 더 커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가까이서 골대랑 단상을 찍었으면 이런 느낌이 안 날 텐데. 그쟈? 2013. 5. 9.
망원렌즈 테스트 Contax Carl Zeiss Planar T* 85mm f1.4 Pentax K 200mm f2.5 망원은 망원이로구나 85mm로 찍은 사진 가운데 쪼그만 영역이 전체로 확대된다. 200mm 찍다가 85mm로 갈아끼우면 너무 넓어서 주체를 못할 지경...;; 근데 아직 익숙하지가 않다. 어떨 때 뭘 찍어야겠다, 하는 감도 아직은; 난 주로 인물 사진에 초점을 맞추는데, 현재 내가 가진 크롭바디 기준으로 30mm 는 카페 상반신, 50mm는 넓은 실내 전신, 85mm는 야외 전신/상반신(일명 처자렌즈...85mm는 어떤 렌즈를 써도 대체로 기가 막히다) 135mm는 야외 먼 전신 (사회인야구 찍어보니 스포츠나, 멀리서 카메라 못 느끼게 - 자연스럽게 - 스냅 가능하다. 이것도 뭘 써도 대체로 선예도가 .. 2013. 5. 9.
Pentax K-5 Pentax K-5 / Sigma 30.4 첫 경험이란 참 강렬한 것이다. 내가 대학교 때 디카가 아마 거의 처음 나와서 화소경쟁하고 있었을 때지? 그때는 DSLR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었으니까 난 그냥 카메라 말고 필름카메라로 찍을거야 해서 아빠가 예전에 사진찍을 때 쓰던 Pentax MX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M50.4 렌즈 물려서 찍었었다. 그때 이후로, 어쩐지 SLR 계열 하면 Pentax, 하고 생각하게 됐던 것 같다. 나도 똑딱이는 거의 캐논 껄 썼었거든. 나도 어지간히 카메라를 바꿔댔었는데, 그 와중에도 캐논/니콘 DSLR은 써본 적이 없던 거 같다. 처음 썼던 DSLR이 Pentax *ist DL, 그다음에 *ist DS, K100D 차례차례 쓰고, 에이 다 귀찮아!! 하면서 그때 열심히 모.. 2013.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