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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30

일렉기타 리피니쉬 및 배선 정리 작업기: (4) 도장 및 마무리 도장을 까고, 구매한 락카가 오는 동안 어셈블리에 배선작업도 했다.이제 도장할 일만 남았다. 처음엔 이렇게 했다. 바람이 불면 안되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실내에서 해보겠다고 나름의 챔버를 만들어서 한쪽만 틔어 놓고 시작을 했는데,락카를 한 번 뿌리는 순간! ..... 챔버 뒷쪽으로 반사되어 다시 방안으로 날아오는 락카, 그걸 환기시키겠답시고 선풍기를 틀자 온 방안에 락카가 춤을 추는데....ㅠㅠㅠㅠㅠ 때려쳐!!!!온 방을 다 물청소하고 씩씩거리면서 저 종이쪼가리를 다 갖다버리고 실외로 갔다. 이런 식으로 외부에다 걸어 놓고, 락카를 뿌림뿌림대략 30cm 정도의 거리에서 락카를 뿌린다. 고르게 도포하지 않으면 흘러내린다고 하는데, 웬만큼 가까이서 뿌리지 않으면 흐르지는 않는 것 같다. 몸통을 한번 쭉.. 2014. 5. 7.
일렉기타 리피니쉬 및 배선 정리 작업기: (3) 배선 배선을 정리하자고 마음을 먹는 이유는, 얼마 전에 픽업 어셈블리를 업그레이드교체해 보니까 이게 역시 싼 게 비지떡이라고... 보통 펜더 어셈블리! 하면 20만원씩은 하는데 그랬다간 이 기타 가격에 육박할 거고, 그래서 그건 패스, 그래서 페르난데스 스트랫 픽업이라 그래서 바꿨더니 우씨... 프론트는 굳. 근데 미들은 픽업 내부에서 쇼트가 됐는지 저항이 형편없이 낮아서 출력도 낮고... 심하게 깽깽거리는 데다가 쉴드도 하나도 안 돼 있어서 내 방처럼 노이즈가 심한 환경에서는 컴퓨터 켜놓고 하드만 읽어도 그 읽는 소리가 그대로 픽업으로 들어온다. 게다가 오렌지드랍이라고 해 놓은 것도 하나도 뭐 작동도 안되고... 그래서 이왕 하는거 깔끔하게 써보자! 하는 마음에서 배선정리를 하게 됨. 깔끔 하면 또 1차로 .. 2014. 4. 30.
일렉기타 리피니쉬 및 배선 정리 작업기: (2) 도장까기! 앞서 대략 어떠어떠한 작업을 하겠다, 하고 소개를 했고, 이제는 본격 도장까기 시작이다. Tips - 샌딩머신 절대 절대 절대 필요함. 나는 왠지 없이 할 수 있을 거 같다.. 하는 생각이 드는 즉시 그런 생각은 버리고 샌딩머신을 마련 - 거친 사포(100방/200방)로 샌딩하는 건 기존 도장을 벗겨내기 위한 과정이고, 고운 사포(400방/800방)로 샌딩하는 건 새로 입힐 도장이 잘 안착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니까 사포질을 대충대충 하게 되면... 나중에 기스난 부분도 고운 사포로 겁나 밀어줘야 되고 일이 더 많아진다. 처음에 잘 해 놓으면 나중에 일을 더니까 사포질은 최대한 꼼꼼하게. 일단 기타부터 분해하자. 기타 분해야 뭐... 그냥 다 뜯어내면 된다. 조립이 어려워서 그렇지 부시는 건 쉽잖아?.. 2014. 4. 30.
일렉기타 리피니쉬 및 배선 정리 작업기: (1) 준비 예전에 실험용 기타로 쓰겠다고 스윙 R2 기타를 덥석 산 적이 있었다. 그때 뮬에서 보고 꽂혔던 게 바로 자체 레릭기인데, 이 사람이 아트나이프를 사가지고 상도와 하도를 구분해 가면서 정교하게 작업해서 올린 게 있는데 이야... 기가 막힌 거야. 그래서 아트나이프를 구하러 헤맸는데 나오지는 않고... 해서 조각칼을 샀네? 그 결과물이... 하하하하..... 사진상으론 잘 안 보이... 잘 보이네 군데군데 나무가 푹푹 파여있고, 게다가 그때는 상도니 하도니 이 기타가 락커피니쉬인지 우레탄 피니쉬인지 뭐 아~무 생각도 안하고 일단 한 삽 뜨니까 이건 뭐 되돌리지도 못하고 그래서 하면 할수록 ... 망가지는 기타를 바라보며 하염없는 눈물을ㅠㅠ 흘리면서 작업(?)을 마쳤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되니까 팔지도 못.. 2014. 4. 30.
픽업 어셈블리 교체기 내 구린 (?) 일렉기타의 픽업 어셈블리를 교체했다. 사실 바꿀 거나 지금 있는거나 뭐 거기서 거기긴 한데,지금 달린 픽업 중에 미들이 맛이 가서... 프론트 픽업 양단 저항을 측정하면 4.7~8 ㏀ 정도 나오는데 미들은 그거보다 한참 밑이던가.. 위던가...암튼 그래서 소리도 제대로 안나고 해서 바꿔버렸다. 픽업을 바꿀 기타는 요거... 아 진짜 뮬에서 레릭처리 한거 보고 따라한답시고 했다가 시망했네 ㅠㅠ그거만 안했어도 팔아버리는 기탄데 진짜 아놔 어찌됐건... 쓸수밖에 없는 기타가 되었으므로 쓰겠다.택배를 열기 전의 순간은 언제나 설렌다. 뮬 (https://www.mule.co.kr/) 에서 중고로 구입한 픽업 어셈블리. 쨘~ 기존에 있는 걸 떼어네고 요놈을 그대로 갖다 엎을 꺼다. 근데 파는 사람.. 2014. 4. 16.
앞 드레일러 수리 자전거 앞 드레일러가 움직이는 게 이상하길래, 플라이어 가지고 꾸덕꾸덕 대다보니 갑자기 헐거워져서 보니 스프링이 띡 풀렸네근데 암만 봐도 이상해, 드레일러 자체가 더그덕 거리는 게 짱짱하게 움직이지가 않더라고 그래서 보니까... 가운데 축을 이루고 있는 부분에 아래 그림같은 E링 (스냅링)이 딱 껴져서 고정이 돼야 하는데,이 링에 아예 없어서 가운데 축은 안 끼워진 채 끝부분만 끼워져서 돌고 있더라고 E링 (스냅링) 헐 이제까지 움직인 게 신기하다... 이러면서, 다 분해해서 스프링을 제대로 끼워서 조립한 후에 위 그림 상태로 다시 끼워놓고 안튐겨져 나가도록 케이블 타이로 꽉 잡고나서 E링으로 쓸만한 게 뭐가 있을까...했는데 역시 E링밖에 없는 거 같더라...ㅠㅠ 그래서 E링을 어디 파나 했더니 대전 .. 2013.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