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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30

스피커 리폼 후기 원래 루프스테이션 아웃풋에 앰프를 물려서 쓰다가 진짜 소리가 너무 커서;; 그리고 무겁기도 해서 살살 쓰려고 초초 싸구려 스피커를 하나 샀다. 한 조에 6500원...ㅋㅋㅋㅋ 근데 이게 쓰다보니 두개로 나눠져 있어서 선도 덜그럭거리고 불편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케이스를 버리고 블투 스피커처럼 한 몸통으로 만들어봤다. 하드보드지를 사서 하려고 하다가 뭐 이런 거에 돈을 들이나 싶어서 분리수거장에 가서 좀 짱짱한 종이박스를 하나 주워다가 만들어봤다. 일단 스피커를 분해해서~ 안에 있는 스피커 유닛이랑 보드를 다 빼낸다. 다 뺐다~~ 플라스틱 케이스를 좀 부수고 꺼내야 함 스피커 케이스를 대충 이렇게 디자인하고~~ 중간에 동그라미 부분도 오려내서 스피커 유닛을 고정할 수 있게 한다. 요렇게~~ 준비를 해 준다.. 2016. 8. 21.
뮤즈 일렉기타 만들기: XY MIDIpad 설치 완료! 뮤즈의 매튜 벨라미가 쓰는 기타를 따라서 만들어보고 싶었다. 아래 영상의 연주를 한 1:20 쯤부터 보면, 무슨 패드를 설치해 놓고 피크로 긁으면 희안한 소리가 나는 게 있다. 바로 그거! 사람들이 다들 따라해보고 싶은 그걸 내가 만든 기타에다가 때려박고 싶었다. 아니 대체 저게 뭐지? 뭐라고 검색해야 나오는 건지... 진짜 한참 검색했다. 처음엔 카오스패드라는 게 하나 걸려서 한참 찾다보니 카오스패드는 그냥 미디 패드 중에 하나고, 매튜 아저씨가 쓰는 건 XY MIDIPad 라고, MIDI 통신으로 여러가지 디바이스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거였다. 아래 링크에 가면 팔고 있다. Amptone Lab - XY MIDIPad 이거는 진짜 딴 데 아무데서도 안 판다. 아마존에도 없고 이베이에도 없다. 그냥 지.. 2016. 8. 14.
테이블 리폼 DIY에 맛들인 김에 전부터 맘에 안들던 테이블을 리폼해봤다.기타도 만들어봤겠다 이정도는 우습지! 하고 시작한 테이블 리폼하지만 역시 사포질은 우습지 않았다.....ㅠㅠ 색을 다시 칠하기로 맘먹었기 때문에 샌더로 원래 칠해져 있던 걸 싹 벗겨낸다. 원래 나무 색이 나옴역시 싼 거라 그런가 나무도 썩 좋지 않다... 사포질은 아무리 쉬워도 힘들다ㅠ 샌딩할 때, 절대절대절대절대 저어어어어얼대 손으로 하지 마세요 미친 짓입니다....저는 이렇게 샌딩머신 만들어서 했어요 : https://guzene.tistory.com/89 글 중간쯤에 "수제 샌딩머신 제작" 보시면 됩니다. 반대쪽도 밀어주고... 근데 밀다가 안쪽은 힘들기도 하고 어차피 보이지도 않는 부분이라 새까맣게 칠하기로 하고 안 벗김 일단 여기까지 .. 2016. 1. 10.
일렉기타 제작기 [외전] - 넥 교체 얼마전에 나무를 사서 만든 기타의 문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서스테인이 짧다. 웬만하면 쓰겠는데 너무 짧다....2. 넥이 너무 두껍다. 근데 트러스로드가 없어서 더 얇게 가공도 못하겠다.3. 지판 곡률 불균일. 얼추 맞는데 뭔가 치기 불편해...이렇게 손이 세밀하게 느낄 수 있는지 나도 몰랐다4. 프렛 레벨링 어려움. 아아 사실 이게 제일... 프렛을 잘 레벨링해서 최대한 줄을 낮춰놔야 되는데 그게 안돼서 최소한의 버징만 막아놓은 상태로 해 놓은 데다가 레벨링 자체도 막 삐뚤빼뚤 ㅋㅋㅋ 줸장 결국 넥만 따로 하나 사 보기로.... 아래와 같은 걸 뮬에서 중고로 샀다. 초기 사진을 따로 찍은 게 없어서 판매자님의 사진을 이용... (_ _)스윙기타에서 나온 넥이고 스윙 로고.. 2015. 11. 19.
세이코 키네틱 드라이브 용두 분리 용두를 빼지 않은 상태 (시간이 가고 있는 상태)에서 빨간 원에 바늘 같은 걸 넣어 살짝 눌러주면 빠짐.용두를 빼고서 암만 해도 안돼서... 개고생했네-_-; 빠졌던 분침을 다시 끼우고 조립혹시나 해서 이 무브먼트 technical guide도 첨부 2015. 11. 15.
일렉기타 제작기 [2] - 도장 및 하드웨어 장착, 마무리 4. 제작 2단계 - 도장/하드웨어 장착 등 마무리 이전 글에서 나무 가공까지 끝냈고 이제는 기타 모양의 나무가 진짜 기타가 되는 과정인데, 힘들기는 가공이 힘들었지만 지금부터 쓸 내용이 더 섬세하고 어렵고, 기타의 품질을 좌우하는 관건이 될 과정이었다. 아무리 좋은 재료, 좋은 픽업을 써도 결국 밸런스가 안 맞으면 소리는 엉망이니까... 일렉기타 제작 마무리 작업 스타트! 먼저 배선할 부품들의 자리를 낸다. 제일 중요한 게 브릿지 자리.... 넥의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라인이 브릿지의 정 중앙부분에 있어야 하고 너트-브릿지 간의 거리가 정확해야 피치가 맞는다. 그렇게 고려해서 브릿지 자리를 내고 프론트 픽업 자리는 적당히 넥과 가까운 곳으로, 그리고 픽업셀렉터와 노브 어셈블리가 들어갈 자리는 미관상 좋은.. 2015. 11. 8.
일렉기타 제작기 [1] - 디자인 & 목재가공 예전부터 어렴풋이 꿈꿔왔던 것이 기타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 라는 거였다. 처음엔 픽업을 바꿔봤다. 처음 샀던 펜더 아메리칸 스탠다드에 커스텀샵 69 픽업을 달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컨 기타를 들이고 노브, 캐패시터, 배선을 바꿔서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봤었다. 그리고 리피니쉬를 해봤다. (일렉기타 리피니쉬 및 배선정리 작업기) 이전에 레릭으로 망쳐놓은 기타를 깔끔한 내추럴 피니쉬로 복원했다. 픽업이나 전기 배선 같은 걸 바꾸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작업이었다. 이 때 나무를 가공하는 작업을 처음 해 봤다. 미리 가공되어 있는 나무이긴 했지만, 도장을 벗겨내고, 샌딩하고, 새로운 도장을 입혀서 광을 내는 작업은 마치 새로운 기타를 하나 만들어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뮬에서.. 2015. 11. 8.
일렉기타 제작기 [0] - Teaser 기타를 만들고 있다. 2015. 10. 24.
내 스윙기타 변천사 가지고 있던 스윙 기타도 인제 완전 자리를 잡은 거 같아서 그냥 별 건 아니지만 이놈의 기타를 어떻게 가지고 놀았던가... 한 번 써 볼라고. ㅋㅋ 1. 구입 당시 지금 보니 그렇게 이쁜 기타는 아니었는데, 뭐랄까 나름 레어한 색깔에 저 넥이 맘에 들어서 샀었다. 하드웨어들도 그로버 튜너에 윌킨슨 브릿지로 나쁘지 않고.... 넥이 메이플인데 플레임 형상이 은은하게 비쳐서 플레임 메이플 같은 느낌이 나서 이뻐 보였다. 2. 레릭 연습 그렇다. 뮬에 누가 올려놓은 레릭 기를 따라서 나도 그런 클로젯같은 레릭을 해 보고 싶었다. ㅋㅋㅋㅋ뮬에서는 미술 전공자(...)가 상도 중에서도 한 겹만 얇게 까서 엄청 이쁘게 만들었는데 나는 상도로도 모자라서 하도까지 까고 나무까지 깎아 들어간 궁극의 거지레릭! 사실 첫 .. 2015. 8. 9.
싱글픽업으로 험버커 배선 꾸미기 ※ 이 글은 다음 글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험버커 픽업의 원리 (noise canceling) 위 링크의 글에서, 싱-싱-싱 기타가 두대가 있는데, 그 중에 스윙 기타로 이거저거 실험해 보면서, 이번에는 싱글 픽업으로 험버커 배선을 꾸며봤다고 했었다. 처음에 시행착오를 좀 거치면서 완성을 했고 과정을 글로 남기려고 한다. 처음 험버커 배선을 꾸몄을 때의 사진이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험버커 픽업은 싱글 픽업 두개를 바짝 붙여놓은 모양이고, 그래서 두 싱글의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으니까... 미들 픽업 (-) 랑 브릿지 픽업 (+) 를 연결하고, 브릿지 픽업 (-)를 그라운드랑 연결해서 신호가 두 픽업을 다 통과하도록 붙였었다. 그런데 지난 글에도 언급했지만 험버커 소리가 얼추 나지만 노이즈도 같이 커져서 .. 2015. 8. 9.
자전거 오버홀! 오버홀이라 해야 할 지... 자전거를 대대적인 정비를 했다. 얼마 전에 춘천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를 150km 정도 탔었는데, 그거 타고나서 자전거 올 분해 청소하면서 베어링 부분엔 구리스좀 바르자.. 해서 분해를 시작했었다. 그런데 맙소사...앞/뒷바퀴 허브 축을 분리하고 나니까 이렇게 돼 있는게 아닌가. 오마이갓... 베어링이랑 닿는 부분이 피로파괴로 전부 너덜너덜! 혹시나 해서 베어링 볼을 봤더니 베어링 볼들은 다 괜찮았다. 그래서 아 허브 축만 새로 사야겠다, 하고 시작했더랬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아니 이 자전거도 벌써 산 지가 한 5년은 됐는데, 생각해보니 체인도 한번도 안 갈았고, 크랭크는 원래 3단짜린데 자전거 처음 분해할 때 분해 안된다고 씨댕씨댕 하면서 저단 체인링 하나는 부숴.. 2015. 5. 15.
원목 테이블 오피스텔에서 쓸 테이블이 필요해서 처갓댁에서 하나 가지고 왔는데, 작기도 하고 너무 칙칙하기도 해서원목 판을 하나 사서 테이블을 만들었다. 다리는 플라스틱에 스크류나사로 고정되어 있던 거라, 테이블로 쓸 나무판만 있으면 될 거 같아서 스프루스 원목 900 mm X 600 mm 사이즈로 18T 짜리로 주문했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나무가 물렁물렁하네...드릴로 나사구멍을 뚫는데도 그냥 쑥쑥 들어가고;;머 어디 찍지만 않으면 되니까 ㅎㅎ 원목판이 원래도 사실 표면이 매끈하긴 했는데, 그래도 그냥 쓰기 좀 그래서 원래는 내 기타에다가 쓰는 레몬오일을 왕창 먹이고 (이렇게 하는게 맞나 몰라.... ㅋㅋ) 상판 쪽은 락카도색을 해서 1000방 사포로 밀고 컴파운드로 문질러주고, 광택왁스로 마무리했다.안하는 거 보.. 2014.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