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를 쓰다 보니 노트 FE와 엄청난 (정말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카메라였다. 줌 성능을 보고는 "이정도면 웬만한 똑딱이는 잡아먹겠는데?" 라고 생각해서 카메라 성능이 어떤지 영역별로 리뷰를 써본다. 그래서 비교는, 휴대폰끼리 하지 않고 소니 하이엔드 카메라인 RX100 IV 랑 진행합니다!
ISO는 화소가 빛을 받아들이는 민감도로, 높을 수록 짧은 시간동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즉 ISO가 높으면 밤에 좋은 사진을 건질 확률이 올라간다. 프로 모드에서 ISO를 수동으로 설정할 수가 있다. ISO별 사진 비교를 해보자. 일단 우선 요약하면
* 노이즈 억제력은 쓸만함
* [문제점] 화면에 모아레같은 줄이 생긴다
* 하이엔드 카메라랑은 상대가 안됨
보이는가?!? 저 화면에 까만 줄... ISO를 높일 수록 화면에 까만 줄이 생긴다. 이게 대체 뭐야.... 이래가지고는 써먹지도 못하겠다. 오류인지 삼성에 문의 예정!
큰 사진으로 보면 노이즈 억제력 자체는 쓸만해 보인다. 그럼 비교를 한번 해볼까?
갤럭시 노트 울트라 20 vs 소니 RX100 @ ISO 3200
같은 조건 (ISO 3200) 에서 하이엔드 카메라와의 사진 비교. 말도 안되는 차이... RX100 으로 찍은 사진은 WoodWick 밑에 조그만 글씨까지도 보인다. 역시 작은 센서에서 노이즈 억제력 같은건 사실 바라기 힘든 것... 스펙 자체가 엄청 차이가 난다.
전체 그림으로 보면 잘 모르니까, 일부분만 자른 사진 (원본크롭) 으로 보자. 전자 기판을 찍은 사진의 일부를 크롭했다. 작은 글씨들이 수두룩하다. 왼쪽이 갤럭시 노트 울트라, 오른쪽이 소니 RX100 이다. ISO 800 근처부터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글을 나눠서 게재합니다.
1.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카메라 사용 리뷰 : 50배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