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83

간만에 뛴 장거리 라이딩: 대전 - 화성 간만에 장거리 라이딩을 했다. 사실 지난주에 자전거를 차에 싣고 오려고 했는데 차에 다른 짐들이랑 같이 넣기에는 자전거가 너무 커서... 오랜만에 한 번 타볼까? 하고 시작했는데 어이쿠... 덕분에 삭신이 쑤신다-_-;; 그리고 왼손 네번째 다섯번째 손가락이 계속 저리다. 자전거를 탈 때 여기 어딘가의 신경이 계속 눌리나봐. 오른손은 괜찮은데 왼손만 이러는 거 보면 신경 지나는 길이 조금 다른가보다. 어쨌든 이제 오래는 못 타지 싶다. ㅋㅋ 쨌든 사진 거의 없이 지도와 GPS 데이터로 보는 장거리 라이딩. 일단 출발지와 도착지 위치는 지도상에서 위와 같다. 송강마을은 우리 집이고 남양동 주민센터 바로 근처에 새로 간 원룸 비슷한 게 있는 거고... 해서 쨌든 이렇게 해서 지도 웬만큼 숙지하고, 출발. 제.. 2013. 9. 9.
캐나다 여행기: Epilogue 독특한 분위기의 나라, 캐나다. 미국과도 다르고, 내가 가봤던 유럽 여러 나라들이랑도 달랐다.영토와 자연은 미국과 비슷한데 문화는 유럽의 그것과 비슷해서, 내가 원하는 삶에 가장 가까운 형태랄까... 6박 8일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고, 다음에는 기회 되면 에어텔 패키지로 차를 렌트해서 다녀봐야겠다. 2013. 9. 9.
캐나다 여행기: Part 5. 부차드 가든 (Butchart Gardens) 캐나다 여행 중 두번째로 인상깊었던 부차드 가든. ...을 가기 전 벤쿠버 시내 관광을 잠깐 하는데, 예전 영국 식민지여서 그런지 참 영국스럽다, 싶은 느낌이 물씬. 이런 마차 하며.. 미국이랑 한끗차이 동네인데도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어쨌든 부차드 가든으로 고고씽 여기는 부차드라는 사람이 만든 정원인데, 정원이라기에는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각 테마별로 정원이 몇개가 있어서, 제대로 보려면 최하 반나절, 느긋하게 보려면 하루 정도 잡아야 할 것 같더라. 식당에서 음식도 먹어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고, 여기저기 정원도 꼼꼼히 보고 하려면... 하지만 난 두시간만에 부차드가든 코스를 주파(?)했지. 왜? 패키지니까.... ㅠㅠ 다시는 패키지 안간다. 약간 이런 분위기로, 느긋~하게 그렇게 봤어야 했는데.. 2013. 9. 9.
캐나다 여행기: Part 4. 레이크 루이즈 관광 케이블카 영어 명칭이 "Lake Louise Sightseeing Gondola" 인데, 이게 한글 이름이 마땅한 게 없어서 그냥 그대로 번역. 여기서 소개할 것은 레이크 루이즈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관광 케이블카... 사실 올라가기 전까지도 레이크 루이즈 코빼기도 안비쳐서 대체 어딨다는겨 했는데 올라가서 뜨악 했다. 건물들 때매 안보이는 거였어. ㅋㅋ 케이블카 이름이 Bear's Den 이고, 특이하게도 올라가기 전에 곰조심 사전교육을 한다. 다름이 아니라 이 지역이 Grizzly bear 서식지라서 대처요령같은 걸 알려주는 교육이다. 난 곰 코빼기도 못 보긴 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영차영차 올라간다. 이거 꽤 길더라. 케이블카 밑에 해발 천 몇백미터였는데, 꼭대기가 삼천몇백미터던가?? 와 그냥 등산을 .. 2013. 9. 9.
캐나다 여행기: Part 3. 레이크 루이즈, 그리고 아사바스카 빙하 체험 Part 3는 Lake Louise랑 콜롬비아 대빙원(Columbia Icefield)에 있는 아사바스카 빙하(Athabasca Glacier)를 한꺼번에 썼다. 사실 담날 봤던 Lake Louise Sightseeing Gondola도 한방에 쓸려다가 나눈 게 좀 이상하게 나눠졌나-_-;; 상쾌한 아침의 시작, 레이크 루이즈를 향해 가는 길. 언제 봐도 날씨가 참... 훌륭하다. 저 멀리 보이는 록키 산맥. 이때까지만 해도 캐나다에서 산 위에 눈 덮힌 걸 처음 봐서 오오오 하면서 막 찍어댔었다. 나중엔 하도 보니까 그냥 그런갑다...했는데 ㅋㅋ 한참을 달려서 드디어 레이크 루이즈 도착. 와 근데 진짜 물빛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루이즈 호수인데, 와 정말 강렬한 인상이었.. 2013. 9. 9.
캐나다 여행기: Part 2. Three Valley Lake Chateau Three Valley Lake Chateau. 한글로 뭐라 번역해야 할 지 몰라 호텔 이름을 그대로 적었다. 위 지도에서 보듯이 호수 이름이 Three Valley Lake라서 그 옆에 있는 호텔이라 그런 이름을 가진 듯 하다. 이 호텔이 꽤 인상적이어서 소개해 보려고... 대략 전경이 이렇게 된다. 와 진짜 날씨 어쩔꺼;; 장난 아니다. 엄청 더울 거 같이 내리쬐고 있지만, 사실 선선하다. 호텔 전체가 ㄷ자 형태로 되어 있어서 안쪽에 저런 정원이 만들어져 있고, ㄷ자 중 트인 곳으로는 호수가 보이는 구조로 돼 있다. 사진은 내 방에서 찍은 건데, 이렇게 발코니로 나가면 호텔 어디서든 정원이 한눈에 보임. 안빈낙도하는 느낌이랄까 ㅋㅋ 정원에는 이쁜 꽃들이 많다. 그중에 한 컷. 이 호텔이 특이한 점이,.. 2013. 9. 9.
캐나다 여행기: Part 1. 출발과 첫인상 여행하면 기차지! ... 라고 대학교 초반까지 생각했던 거 같다. 뭔가 남들(차)이 다니지 않는 길로 다니는 거 같아서 어렸을 적 모험심 같은 것이 남아있었나 보다. 그나마 KTX같은 것들이 생기면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라고는 콘크리트 벽 밖에 없어지면서 좀 시들해진 거 같다. 그래서 KTX를 안타고 무궁화호를 타고 출발. 싸..싸니까!! 신탄진역 - 서울역 - 인천공항 으로 향했다. 기차에 대한 로망이 없다지만, 그래도 버스에 몸을 싣는거 보단 왠지 더 여행가는 거 같고, 이 기차 플랫폼만 사진만 봐도 좀 설레고 한다. 인천공항에 도착! 공항은 올 때마다 항상 화려하고, 항상 분주하고, 사람들은 모두 들떠있다. 내가 신나서 그런가? 하긴 중국 출장갈 때는 왠지 공항도 울적했던 거 같기도 하다. ㅋ.. 2013. 9. 9.
캐나다 여행기: Prologue 여행을 떠나는 건 언제나 설렌다. 특히 한국과 다른 환경,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에 갈 때는 더 그런데, 그런 점에서 캐나다는 정말 놀라웠고, 이제까지 여행지들 중 다시 가고 싶은 나라를 하나 뽑는다면 주저없이 선택할 거 같다. 지난 회사를 그만두면서 잠시 휴식 겸 재충전의 시간을 갖자, 해서 지난 여름 초입, 6월 8일부터 15일까지 6박 8일로 캐나다를 다녀왔다. 시차와 구내염, 중이염, 편도선염까지 각종 염증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즐거움을 선사했던 캐나다 여행을 5부로 나눠서 쓸까 한다. 거의 시간 순서이긴 하지만, 그냥 시간 순으로 쭉 써내려가기엔 내용도 너무 많고 좀 지루하기도 할 거 같아서 테마별로 5개 정도로 나눠서 써보려고 한다. Part 1. 출발과 첫인상Part 2. Three Valle.. 2013. 9. 9.
칭다오 여행기 청도는 맥주의 도시다. 예전에 독일과 일본의 식민지배를 차례로 거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어쩌다 보니 두 나라 다 맥주강국이어서... 1903년 맥주공장을 세우고 본인들의 노하우를 칭다오 맥주에 전수하면서 훌륭한 맥주가 되었다고... 세계 10대맥주인가? 그 중에 하나다. 칭다오 맥주가. 그래서 그걸 또 맛보고자... 청도로 다녀오기로 했다. 여행사는 안 쓰고, 그냥 다 따로따로 해서 갔다. 비행기/호텔만 끊어놓고 고고씽 2박 3일의 짧은 여정인지라, 아침 이른 비행기를 타느냐고... 새벽같이 출발했다. 오전 세시 50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까... 이건 뭐 비몽사몽에 이제 해가 꾸무적꾸무적 뜨고 있었다. 어 졸려 오늘 탈 비행기는 제주 에어다. 처음 타보는데, 난 사실 제주 에어 하면 프로펠러.. 2013. 4. 28.
중국 상하이 자, 이번에는 상해다. 상해 하면 미국으로 치면 뉴욕같은 곳이 아니겠나!..라는 마음을 안고 갔건만... 일단 기내식으로 출발했다. 역시 기내식은 찍어야 제맛갈 때 대한항공 비행기를 이용했는데, 역시 기내식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짱인 거 같다. 상해 푸동 공항에 도착해서 택시를 잡으려는데, 어떤 아저씨가 스윽 오더니막 머라머라 하더라고 중국어로. 그래서 중국어를 좀 할 줄 아는 과장님이 얘기해 보더니 따라가재약간 불안했으나, 어쨌든 택시타면 200위안 (4만원 정도?) 나오는 거리이고 5명이라 택시 두대를 잡아야 하는데이게 더 싸길래 이걸 탔다. 이 차는 흑차(黑車)라고, 중궈화로는 '흐이차'라고 한다. 풀어 말하면... 불법영업택시라고-_-;;말이 재밌는 거 같다 흑차래. ㅋㅋ 호텔에서 체크인하고 .. 2012. 11. 25.
중국 광저우 출장을 중국 광저우로 몇 번인가 가다 보니까, 풍경이나 이런 건 이제 신기한 게 없는데아무래도 음식은 참 신기하더라고. 문화나 생활 방식을 반영해서 그런 거겠지?그래서 음식 위주의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일단 공항에 내렸는데 이런..건 또 처음 타보네 해서 신기해서 찍어놓음.여기서 계단으로 내려서 버스타고 공항으로 붕붕~공항에서 택시타고 호텔로 향했다. 호텔까지 택시비가 대략 170원 정도 나온 거 같다. 그러면 한국돈으로는... 3만2천원 정도중국 택시는 싼 편인데 이렇게 나온 건 진짜 겁나 멀다는 거지; 호텔에 로그인...이 아니고-_-;;; 체크인 하고 (아 진짜 로그인이라고 썼었어 댐 사이버월드) 짐풀고 씻고 밥먹으러 갔다.첫번째 식사.. 짠~ 동파육. 아래는 고사리랑 뭔가의 채소들이 볶아져 있.. 2012. 9. 17.